[기업분석] APR 3Q 실적 전기比 10%대 증가…수직 성장 '주춤'
화장품 누적 매출 1조 넘겨…'화장품 대장주' 면모 과시
입력 2025.12.03 06:00 수정 2025.12.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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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10%대 성장률에 그쳐  수직 성장세는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화장품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대를 넘어서 ‘화장품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385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3277억원 대비 17.8%, 전년동기 1741억원 대비 121.7% 각각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기록, 전기 846억원 대비 13.7%,  전년동기 272억원 대비 252.8% 급증했다. 순이익은 74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663억원 대비 12.6%, 전년동기 160억원 대비 366.3% 각각 증가했다.

상품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19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11억원 대비 68.1% ,  전년동기 12억원 대비 59.7% 각각 늘었다. 연구개발비의 매출액 대비 비중(이하 비중)은 0.5%.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3099억원으로 전기 2545억원 대비 21.8%, 전년동기 1004억원 대비 208.7%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80.3%.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으로, 전년동기 4785억원 대비 104.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532억원으로 전년동기 830억원 대비 183.4% 급증했다. 순이익도 190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642억원 대비 193.7% 급증했다.

상품매출은 공시하지 않았다. 연구개발비는 43억원을 지출했다. 전년동기 21억원 대비 98.8% 증가한 액수다. 비중은 0.4%.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7537억원으로 전년동기 2436억원 대비 209.4% 급증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50.9%에서 76.9%로 확대됐다.

 

△ 사업부문별 실적 

화장품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5% 성장하면서  1조원을 넘어섰다.  의류패션 부문은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가 이어졌다. 

화장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881억원으로 전기 4365억원 대비 12%, 전년동기 1983억원 대비 146%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26%. 영업이익은 958억원으로 전기 1118억원 대비 1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29억원보다는 191% 급증했다. 비중은 100%.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402억원으로 전년동기 5502억원 대비 125%  성장했다. 비중은 127%. 영업이익은 2426억원으로 전년동기 974억원 대비 149% 증가했다. 비중은 103%. 

의류패션 부문 3분기 매출은 57억원으로 전기 63억원 대비 9% , 전년동기 107억원 대비 47% 각각 감소했다.  1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영업손실이 났던 전기(-17억원) 및 전년동기(-47억원)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362억원 대비 50% 역성장했다. 비중은 2%. 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103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전년동기 대비 손실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적자 상태다.  

 

△품목군별 실적 

품목군별로는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 비중이 컸고, 성장률도 가장 좋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화장품·뷰티 부문 3분기 매출은 2723억원으로 전기 2271억원 대비 20%, 전년동기 850억원 대비 220% 급증했다. 비중은 71%. 3분기 누적 매출은 6644억원으로 전년동기 2220억원 대비 199%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46%에서 68%로 커졌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031억원으로 전기 901억원 대비 15% , 전년동기 745억원 대비 38% 각각 늘었다. 비중은 27%. 3분기 누적 매출은 2841억원으로  전년동기 2094억원 대비 36% 늘었다. 비중은 전기 44%에서 29%로 축소됐다. 

기타 품목의 3분기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기 106억원 대비 1%, 전년동기 147억원 대비 28% 각각 줄었다.  비중은 3%.   3분기 누적 매출은 312억원으로 전년동기 471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0%에서 3%로 작아졌다. 

 

△종속기업 기여도

3분기 누적 기준 종속기업들의 평균 성적은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14개사 중 3개사는 순이익이 99% 이상 급감했고, 6개사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상태다. 

순이익을 가장 많이 챙긴 기업은 한국 소재  ㈜에이피알팩토리,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큰 기업은 미국 소재  APR US㈜다. 

㈜에이피알팩토리의 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동기 41억원 대비 108% 급증했다. 매출은 850억원으로 전년동기 576억원 대비 48% 늘었다.

㈜APR US의 매출은 1653억원으로 전년동기 196억원 대비 743% 급증했다. 순이익은 1억원이 발생해 15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국내의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억원의 순손실을 거둬 들이면서 4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도 35억원으로 전년동기 25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중국 소재 상하이 APR 유한회사도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47억원 대비 6% 늘었다. 

대만의  APR TW 유한회사, 홍콩의 APR HK LIMITED, 말레이시아의 APR MALAYSIA SDN.BHD 등 3개사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9% 이상 급감했다.  

베트남  APR VINA CO LTD는 2000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1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가 지속된 회사는 일본의 APR재팬 유한회사, 싱가폴의 APR SG PTE. LTD., 홍콩의 APRXCOS, 캐나다의  APR  캐나다 엔터프라이즈, 프랑스의  APR FRANCE SAS 등 5개사다. 순손실 규모는 4000만원 미만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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