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65세 이상자 등 코로나 3차 접종 권고

장기요양시설 거주자ㆍ기저질환 50~64세 연령대 포함

기사입력 2021-09-27 06:00     최종수정 2021-09-27 06:0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65세 이상의 고령자들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社 및 바이오엔테크社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를 3차 부스터 접종토록 하는 내용의 권고案을 24일 공개했다.

이날 질병관리센터의 로셸 P. 월렌스키 소장은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일부 그룹(populations)과 직업상‧요양기관 관련성 등의 사유로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미나티’의 3차 부스터 접종을 권고하는 案을 내놓았다고 확인했다.

FDA의 허가와 CDC의 사용지침은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미국민들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절차들이다.

CDC가 이날 내놓은 새로운 잠정지침(updated interim guidance)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가장 높은 다수의 미국민들이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 접종하도록 계도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CDC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들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코미나티’ 2차 접종을 마치고 최소한 6개월이 경과한 후 3차 부스터 접종을 받도록(should) 권고했다.

마찬가지로 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 연령대 성인들에 대해서도 ‘코미나티’ 2차 접종을 마치고 최소한 6개월이 경과한 후 3차 부스터 접종을 받도록(should) 권고했다.

CDC는 이와 함께 기저질환이 있는 18~49세 연령대 성인들의 경우 개인별 유익성‧위험성 프로필에 따라 ‘코미나티’ 2차 접종을 마치고 최소한 6개월이 경과한 후 3차 부스터 접종을 받아야 할 수 있음을(may) 유념토록 요망했다.

또한 직업상 또는 요양시설 관련 등의 사유로 인해 ‘코로나19’ 노출‧감염 위험성이 높은 18~64세 연령대 성인들에게도 개인별 유익성‧위험성 프로필에 따라 ‘코미나티’ 2차 접종을 마치고 최소한 6개월이 경과한 후 3차 부스터 접종을 받아야 할 수 있을(may) 것이라고 덧붙였다.

CDC는 3차 부스터 접종 대상자들 가운데 다수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개시된 초기에 1차 접종을 받았다며 추가 접종을 통해 유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지배적인 확산 균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차 부스터 접종이 ‘코로나19’ 노출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중증 감염에 대한 예방력을 높이고, 중증 감염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CDC는 아울러 전체 미국민들의 안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절한 권고案을 확립하고자 ‘코로나19’ 백신 제품들의 효능 및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 테라퓨틱스社 또는 존슨&존슨社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차후 수 주 이내에 확보된 자료에 대한 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해 추가적인 권고案을 빠른 시일 내에 내놓겠다는 의미이다.

월렌스키 소장은 “최대한 유익한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CDC 최고책임자의 직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CDC에서 우리는 복잡할 뿐 아니라 때로는 불완전한 자료를 분석하고 최선의 보건을 확립하기 위해 구체적인 권고案을 성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확실성까지 내포하고 있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에서 CDC는 최선의 성과가 기대되는 조치들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월렌스키 소장은 “고령자들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기저질환자 및 직업상‧요양시설 내 ‘코로나19’ 노출 위험성이 높은 성인 등을 대상으로 3차 부스터 접종을 진행함으로써 미국의 공공보건 니즈에 최대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이는 FDA가 3차 부스터 접종을 허가한 조치와 부합되고, 3차 부스터 접종 대상자들을 위해서도 유익한 조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월렌스키 소장은 설명했다.

한편 월렌스키 소장은 “오늘 CDC 예방접종자문위는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료에 한해 검토를 마친 것”이라면서 “모더나 테라퓨틱스 및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CDC는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검토를 마치고 권고案을 내놓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취한 조치는 3차 부스터 접종과 관련한 첫걸음을 뗀 것이며,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변함없이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2차 접종(primary vaccination)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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