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민관협력이 글로벌 백신 허브 만든다"

뉴노멀시대 산업의 사고 전환 필수…최고 핵심가치는 '개방·연결·협업'

기사입력 2021-09-17 06:00     최종수정 2021-09-17 06:5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선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며, 뉴노멀·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개방, 연결, 협력이 이를 뒷받침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GBC에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GBC에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가 ‘뉴노멀, 신(新)바이오 미래를 위한 도약’을 주제로 9월 13일 개최됐다. 이 콘퍼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했다.

전 세계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한 백신 허브화 전략을 주제로 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포럼에서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은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서는 “백신 업계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관 모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정석 회장은 민관에서 중점으로 논의해야 할 해결과제를 설명했다. 우선 국내 백신 생산역량의 극대화를 위해 국내기업들의 제조역량을 파악하고, 강화 계획을 설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내 기업 간 자율적인 상호 보완적 컨소시엄 운영 활성화와 단기간에 생산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발표자료(1)▲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발표자료(1)

또한 해외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및 생산설비의 국내 유치를 추진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발굴해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원자재 수급 촉진과 자급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부자재의 수급 원활화를 위해 기업 간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 활성화를 통해 자급화 촉진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현실적인 수급관리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해야 하고, 범정부적인 특혜지원 병행을 통해 원부자재에 대한 국산화, 대체품 확보를 바탕으로 자립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상시적인 신속 지원시스템 유지를 통해 변이바이러스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을 위한 기초연구를 보다 강화하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 협업 시스템 구축과 특허 전략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석 회장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중점 논의 사항의 네 번째로, 대외협력 채널 확대와 이를 통한 국산 백신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또한 주요 국가 및 국제기관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방역 지원역량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발표자료(2)▲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발표자료(2)

이를 위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민관에서 백신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이를 통해 수평적이고, 수직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견고히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뉴노멀시대의 바이오 업계 미래 방향성과 전략에 관한 질문의 답변으로, 이정석 협회장은 “무엇보다도 뉴노멀시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가치로 개방, 연결, 협업 세 가지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의 대부분 기업에서는 전 주기적인 바이오 전문 분야를 커버하기 어려우므로, 연구개발, CRO, CDMO, 생산, 마케팅 등 분야별로 각기 다른 최적화된 전문 기업과 커넥션 하고, 이런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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