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의료용 대마 연구’ 승인 취득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아이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용 대마 성분 연구에 대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승인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연구할 수 있는 자격 면허로, 식약처 관리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CBD 성분은 △뇌전증(간질)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 △불안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른 대마 함유 성분과 달리 내약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소아 뇌전증 에피디올렉스는 100㎖ 기준 16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처방되는 대마 의약품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이큐어는 항암 환자를 위한 경피흡수제를 개발하고,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소아용 항간질을 목적으로 한 구강점막 투여제제, 비강점막 투여제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제형의 의료용 대마 연구를 위해 전북대병원과 전북대 약대와 함께 68억원 규모의 의료용 대마 연구 및 제품 상용화를 2020년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2020년 식약처에서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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