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3/4분기 매출 7%‧순이익 17% 동반감소

2020 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 1~4% 하락 전망

기사입력 2020-10-30 13:4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 줄어든 86억4,600만 파운드(약 111억 달러)의 매출액과 17% 감소한 14억3,000만 파운드(약 18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개했다.

엠마 웜슬리 회장은 “올들어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비용절감과 핵심적인 성장제품들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잘 대응해 왔다”면서 핵심 성장제품들로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 천식‧COPD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벨리뮤맙), AIDS 치료용 2제 복합제 ‘줄루카’(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와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 및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 그리고 주요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들을 꼽았다.

여기에 3/4분기 들어 백신 접종률의 향상이 더해지면서 경영실적이 당초 전망에 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웜슬리 회장은 뒤이어 “그룹을 분리해 제약 부문과 컨슈머 헬스 부문의 2개 회사를 신설하기 위한 준비태세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 투자수익 화원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2020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1~4%의 주당순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3/4분기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집계해 보면 제약 부문이 41억9,200만 파운드(약 54억 달러)를 기록해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부문 및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또한 각각 20억3,200만 파운드(약 26억 달러)와 24억2,200만 파운드(약 31억 달러)로 12%‧4%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주요 제품별 실적을 보면 천식‧COPD 치료제들의 경우 ‘렐바’(또는 ‘브레오 엘립타’: 플루티카손+빌란테롤)가 3억2,300만 파운드로 30% 급증한 실적을 내보였고, ‘트렐리지 엘립타’(플루티카손+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의 경우 1억9,400만 파운드로 40% 껑충 뛰어올라 주목되게 했다.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 또한 2억5,100만 파운드로 24%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과시했다.

AIDS 치료제 ‘줄루카’(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가 1억2,300만 파운드로 22% 성장했고,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는 100%를 넘어서는 고속성장으로 이목이 쏠리게 했다.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벨리뮤맙)는 1억8,600만 파운드로 8% 향상됐고,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의 경우 9,200만 파운드로 44% 급성장해 눈에 띄었다.

반면에 천식‧ COPD 치료제 ‘아노로 엘립타’(우메클리디늄 브로마이드+빌란테롤)는 1억4,000만 파운드로 2% 소폭 감소했고, AIDS 치료제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가 3억7,700만 파운드로 15% 뒷걸음쳤다.

또 다른 AIDS 치료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역시 5억7,700만 파운드로 1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천식 치료제 중에서는 ‘세레타이드’(플루티카손+살메테롤)가 3억6,800만 파운드로 12% 후진했고, ‘플로벤트’(또는 ‘후릭소타이드’: 플루티카손)도 9,200만 파운드에 그쳐 46% 급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마찬가지로 ‘벤토린’(알부테롤)도 1억7,700만 파운드로 23% 감소하면서 동반부진을 보였다.

항생제 ‘오구멘틴’(아목시실린)은 1억600만 파운드로 3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립선 비대증‧탈모증 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가 9,500만 파운드로 실적이 37% 줄어들어 감소 폭이 좀 더 컸다.

항경련제 ‘라믹탈’(라모트리진) 또한 1억2,500만 파운드로 15% 주저앉았다.

백신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또는 ‘플루라발)가 4억4,500만 파운드로 20% 크게 성장한 것을 제외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져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와 ‘멘베오’가 각각 2억1,900만 파운드 및 1억400만 파운드로 14%‧2%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싱그릭스’가 3억7,400만 파운드로 30% 뒷걸음질했고, 파상풍‧디프테리아‧B형 간염‧소아마비 및 백일해 5價 백신 ‘인판릭스’와 ‘페디아릭스’는 1억5,800만 파운드로 2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역시 1억6,300만 파운드로 13% 하락한 실적에 머물렀고, 간염 백신이 1억3,800만 파운드로 36% 고개를 떨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도 1억3,200만 파운드로 21% 물러섰으며,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는 8,300만 파운드로 28% 실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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