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中항서제약과 표적항암제 ‘파이로티닙’ 라이선스 계약

중국에서 유방암으로 판매 중,비소세포폐암 글로벌 3상 진행 등 적응증 확대

기사입력 2020-09-29 08:24     최종수정 2020-09-29 10:2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에이치엘비생명과학(대표: 진양곤, 남상우)은 중국 항서제약(江苏恒瑞医药股份有限公司)과 표적항암제 ‘파이로티닙(Pyrotinib)' 한국 독점 라이선싱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유방암과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 치료제로 파이로티닙 임상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항서제약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화합물인 '파이로티닙'은 EGFR/HER2/HER4를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다양한 암종 치료제로 확장가능성이 있는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8년 허셉틴 치료경험이 있거나 없는 HER2(+)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조건부허가를 받은 후 올해 HER2(+)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로 정식허가를 받았다.

또 HER2 변이성 (엑손20 삽입)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시험에서 높은 객관적 반응률 (30.0%)을 보여, 현재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3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유일한 HER2 타깃 항암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한용해 사장은 "리보세라닙에 이어 파이로티닙 국내 판권 인수를 통해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파이로티닙은 유방암을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표적 항암제로 향후 허가용 가교시험을 신속히 진행하여 유방암은 물론 폐암 치료제로서 중국에서 보여준 높은 시장 가치를 국내에서도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메디포럼제약을 인수함으로써 모회사인 에이치엘비가 시판을 계획중인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난소암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의 안정적인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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