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연세대학교 전경희 교수 수상

한국인 암 발병률 1위, 위암 관련 전이 조절 인자 발견

기사입력 2020-09-28 09:33     최종수정 2020-09-28 09:3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유지창, 가톨릭대학교)가 선정하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후원하는 ‘제16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경희(全京姬)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소규모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사전 녹화로 진행돼, 영상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KSBMB International Conference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전경희 교수는 암세포 성장에 도움을 주는 종양 미세환경과 암•대사질환 등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동물모델 제작 및 항암 치료제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는 위암의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갈렉틴-3(galectin-3)’의 기능 규명이다. 전 교수는 ‘갈렉틴-3’가 위암세포의 전이를 증가시킨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갈렉틴-3’ 억제 시 위암의 항암효과가 증가한다는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또, 위암 전이 동물모델을 확립하여 생체 내에서도 위암의 전이 기전이 발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소화기학회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개스트로엔터롤로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었으며 위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교수는 ‘BMB Reports 최다 인용 논문상’(생화학분자생물학회, 2017)과 ’WBF-코스맥스 여성과학기술 약진상(여성생명과학포럼, 2016)’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분야에서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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