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ㆍ글락소, ‘코로나19’ 백신 EU 공급 합의

항원보강 백신 허가취득時시 EU 집행위가 구매키로

기사입력 2020-09-22 09:29     최종수정 2020-09-24 19:3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사노피社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양사가 개발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항원보강 백신 후보물질이 허가를 취득할 경우 최대 3억 도스 분량을 공급키로 EU 집행위원회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표했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사노피 측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제조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 기술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이 확립한 항원보강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31일 최대 3억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항원보강 백신 후보물질을 공급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advanced discussions)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양사가 EU 집행위와 합의에 도달한 것은 유럽 각국의 국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성과물의 하나가 도출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구입이 이루어질 ‘코로나19’ 백신은 전체 EU 회원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중‧저소득 국가들의 경우에는 무상으로 백신이 제공되게 된다.

EU는 사노피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이 유럽 국가 내에서 백신 제조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계약성사금 형식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항원보강제 및 백신 완제품은 사노피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양사가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및 프랑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조시설에서 제조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양사는 지난 3일 ‘코로나19’ 항원보강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2상 시험이 착수했음을 공표한 바 있다.

임상 3상 시험의 경우 올해 말까지 착수되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체결된 합의에 상당부분 힘입어 사노피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양사는 세계 각국의 긴급한 백신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최대 10억 도스 분량의 항원보강 백신을 제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달 미국 정부 및 영국 정부와도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의 개발‧제조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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