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총력

기사입력 2020-08-14 13:17     최종수정 2020-08-14 13:1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쟁탈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조달처를 다양화하는 등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본 국내기업의 백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실용화가 기대되는 해외 대형제약 2곳과 공급에 대한 기본합의를 마쳤고, 여러 나라가 백신을 공동구입하는 모임에도 참가를 검토 중이다. 

일본은 지난 7월 31일 화이자로부터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말까지 1억2,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기본 합의했고, 8월 7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그중 3,000만회분은 내년 3월까지 받을 예정이다. 

백신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입수확률을 높이려면 조달처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카토 카츠노부 후생노동상은 ‘앞으로 다른 업체와도 협의를 진행시켜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여러 국가가 출자하는 국제공동구입 모임에도 참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모임은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임하는 국제기관 ‘Gavi’ 등이 제창한 것으로 내년까지 20억회분의 확보를 목표로 제도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국들은 일정액을 사전에 출자하고 그 자금을 바탕으로 제약기업이 백신을 개발하며, 개발이 성공할 경우 참가국은 인구의 20%를 상한으로 백신을 입수할 수 있다. 현재 구입후보 백신은 9종이며, 이중 7종이 임상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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