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세계시장 2027년 6,072억弗 쏴아~

2019년 4,068억弗서 연평균 5.1% 성장 거듭 전망

기사입력 2020-08-06 16:20     최종수정 2020-08-06 16:2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로벌 탄산음료 시장이 오는 2027년이면 6,072억5,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068억9,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5.1%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이달들어 공개한 ‘품목별, 취향별, 공급경로별, 지역별 탄산음료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 및 2020~2027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고급음료를 원하는 수요의 증가와 함께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적 지표향상 등이 이처럼 탄산음료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탄산음료 제조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나섬에 따라 이 시장이 몸집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펩시콜라가 지난 6월 ‘소다 스트림’(Soda Stream) 확대플랜에 착수하면서 직장, 학교, 공항, 그리고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장소 등 집밖에서 즐기는 탄산음료 개념을 각인시키고 나선 예를 상기시켰다.

‘소다 스트림’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맞춤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음용량을 디지털 디바이스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데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뒤이어 보고서는 다른 여러 기업들도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들어 지난 4월 일본 제약기업 다이쇼제약(大正製藥)이 탄산 에너지 음료 ‘라이진’(Raizin)을 선보인 것을 또 다른 예로 꼽아볼 수 있으리라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진’은 인삼향과 혼합과일향 등 두가지 유형으로 선을 보인 가운데 카페인-프리 음료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고, 특허성분 ‘엔엑스트라’(enXtra)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을 다이쇼제약 측이 강조하고 있다.

‘엔엑스트라’는 스포츠를 위한 영양공급, 체중감소, 인지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인삼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엔엑스트라’는 은행(銀杏) 추출물, 단백질을 제거한 로열젤리, 비타민B2 및 B6, 그리고 히스티딘, 이소류신, 이노시톨 등의 각종 아미노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시장에서 ‘라이진’은 190엔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 다른 예로 코카콜라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레귤러향 및 체리향 에너지 음료를 떠올렸다.

25개국 시장에서 제로-칼로리 제품으로 발매되고 있는 이 음료는 12온스 캔 용기 내부에 114mg의 천연 카페인과 함께 열대과일 과라나 추출물과 비타민B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보고서는 올해 1월 미국 셀시어스 홀딩스(Celsius Holdings)가 내놓은 기능성 음료 ‘셀시어스 히트’(Celsius Heat)에 대해서도 집고 넘어갔다.

‘셀시어스 히트’는 열대과일의 일종인 잭프루트(jackfruit) 향이 첨가된 탄산 에너지 음료이다.

달콤한 맛과 톡쏘는 맛으로 구성된 ‘셀시어스 히트’는 16온스 크기의 캔 용기 내부에 2,000mg의 L-시트룰린, 300mg의 카페인과 셀시어스 홀딩스 측이 특허를 보유한 혼합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탄산음료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제품은 청량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선점 우위 효과에 힘입어 전체 탄산음료 시장의 50.0% 이상을 청량음료 부문이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0~2027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부문으로는 스포츠‧에너지 음료가 꼽혔다. 해당기간 동안 연평균 7.2%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는 것.

보고서는 전체 연령대와 세대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진 현실이 이처럼 스포츠‧에너지 음료가 부상하는 데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취향별로 보면 과일향 음료가 2020~2027년 기간에 연평균 6.3% 성장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 매출액의 25.0% 이상을 점유하면서 시장을 지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및 아르헨티나 등에서 탄산음료가 과시하고 있는 높은 시장 침투율이 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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