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울감 대응 위한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마성의 토닥토닥' 앱, 우울 증상 감소 및 정서조절에 도움

기사입력 2020-08-05 13:0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우울감(블루)'으로 일컬어지는 우울감이 확산됨에 따라 '마성의 토닥토닥' 응용프로그램(앱)이 코로나 블루 극복과 비대면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역기능적 사고'를 수정해 우울증상 감소 및 정서조절을 도와주는 '마음 성장 프로그램 앱'이다.

우울 및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연구결과로 확인되어 스마트 의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텔레메디신 앤드 이헬스(Telemedicine and e-Health)에 게재됐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고려대학교 허지원 교수 연구팀과 덕성여자대학교 최승원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개발했다(2014~2019년 260억원 투입). 

일상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읽고 주인공의 인지적 오류를 학습하게 하는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활용한 앱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만4,605건, 누적 훈련기능 사용건수는 5,194건이다.(6.30 기준)

앱 개발자인 허지원 교수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개인이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은 일차적으로는 자신의 마음 환경"이라고 강조하면서 "잘못된 방식으로 정신승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개인의 정신건강 이나 성숙에 잘못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앱이 일반인들이 흔히 경험하는 우울감이나 왜곡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며 "마음이 힘든 때에 3주 간 집중 사용하는 방식으로 본인만의 활용 방법을 찾아나가길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연구팀과 협력하여 '마성의 토닥토닥' 앱을 고도화하고, 앱을 활용한 자조모임(Self-help group) 지침(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활용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앱 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정신건강 자가검진 앱, 마인드모어 앱, 스마트 터치미 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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