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홍진태 교수, '아토피 치료 가능 사이토카인' 확인

J Allergy Clinical Immunology (IF: 14.111) 2020년 7월호 게재

기사입력 2020-07-15 18:1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MRC(기초의과학연구센터)의 홍진태-한상배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기전의 아토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 8일 홍진태 교수 연구팀이 IL-32 gamma가 아토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 연구 결과를 면역학계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F: 14.111)’ 7월호에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홍진태 교수는 지난 수 년간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에서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32 gamma의 기능적 역할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IL-32 gamma와 피부 질환 간의 상관성을 확인하고 이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홍 교수팀은 IL-32 gamma가 사람 피부세포와 동물 아토피 모델에서 각종 염증매개체들과 염증조절인자인 NF-κB 및 miR-205의 발현을 감소시켜 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으며, 새로운 아토피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IL-32 gamma의 아토피 예방 및 치료 효과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아토피 피부염에서의 IL-31 및 IL-33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 사이토카인이라면, 이와 반대로 같은 계열의 사이토카인이지만 IL-32는 억제하는 사이토카인임을 규명했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홍진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아토피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리포좀 기반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 논문은 생물학정보센터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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