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로 체중ㆍ과식ㆍ운동부족 걱정 한목소리

57%가 호소..건강한 식습관 유지 어려워졌다 46%

기사입력 2020-07-15 15:57     최종수정 2020-07-15 15:5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성인들 가운데 10명당 9명 꼴에 육박하는 88%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82%가 자신의 신체건강 또는 정신건강과 관련해서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걱정 및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5명 중 1명이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에 세웠던 건강목표에 도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을 정도.

이 같은 사실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소재한 영양‧체중관리 전문기업 메디패스트(Medifast)가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에 의뢰해 18세 이상의 성인 총 1,32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3~24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메디패스트 측은 ‘코로나19’ 판데믹의 발생과 뒤이은 자택격리 명령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습관을 유지‧계발하는 데 미친 영향과 함께 뭇사람들이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대처하는 자세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음이 우선 눈에 띄었다. 57%의 응답자들이 자택격리 명령이 내려진 이후 체중, 과식 및 운동부족과 관련한 걱정을 가감없이 드러낸 것.

마찬가지로 46%의 응답자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34%가 스낵 섭취량이 늘어났다고 답한 가운데 26%가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19%는 식사량 조절(portion control)에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음식과 관련해 최소한 한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비율을 보면 여성들이 52%에 달해 남성들의 41%를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처럼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코로나19’ 판데믹이 발생한 이래 스트레스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75%가 부쩍 높아진 불안감을 관리하기 위한 대안들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예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대안을 물은 결과 50% 이상이 친구 또는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소셜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

메디패스트의 최고경영자인 댄 차드 대표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전체 성인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게 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 신체건강이나 정신건강과 관련한 목표의 도달을 어렵게 하는 결과로 귀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맥락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판데믹 기간 동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절감하면서 지역사회로 눈을 돌려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부분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차드 대표는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서 도출된 몇가지를 살펴보면 여성들의 경우 50%가 판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준에 걱정을 토로해 남성들의 34%를 적잖이 웃돌았다.

게다가 여성들은 판데믹 기간 동안 체중, 과식 및 영양가 높은 식품에 대한 접근성 등을 걱정하는 비율이 남성들을 훨씬 더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한가지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운동, 건강한 식생활 또는 요리를 통해 판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자 힘쓰고 있다고 답한 부분이었다.

심지어 90%의 응답자들은 건강한 식생활이 판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매우” 또는 “어느정도” 효과적이라는 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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