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제휴 加 제약사 코로나 백신 임상 1상

메디카고, 천연물 유래 백신 후보물질 10월 자료확보 기대

기사입력 2020-07-15 10:4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캐나다 퀘벡州 퀘벡시티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메디카고社(Medicago)는 이달들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제휴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메디카고 측이 보유한 재조합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유사입자(CoVLP)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판데믹 항원보강 시스템을 결합시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손을 잡았던 것.

이와 관련, 메디카고社가 천연물 유래(plant-derived)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에 13일 착수했다고 이튿날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건강한 피험자 다수를 대상으로 최초 투여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메디카고 측은 이날 임상 2/3상 시험 또한 오는 10월 착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카고社의 나탈리 랜드리 학술‧의무(醫務) 담당부사장은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오는 10월 중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메디카고가 보유한 견줄 수 없는 천연물 기반 백신 기술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입증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18~55세 연령대 남‧녀 자원자 총 180여명을 충원한 후 피험자 무작위 분류를 거쳐 부분맹검법 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조합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유사입자(CoVLP) 백신 후보물질 3.75μg, 7.5μg 또는 15μg을 단독투여하거나 항원보강제와 병용투여하면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

메디카고 측은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특허를 보유한 판데믹 항원보강 기술 및 미국 캘리포니아州 버클리 소재 생명공학기업 다이나백스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Dynavax Technologies)의 ‘CpG 1018’ 등 2개의 별개 항원보강제들을 사용하게 된다.

항원보강을 진행한다는 것은 면역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1회분을 투여하는 데 필요로 하는 항원의 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양의 백신 생산을 가능케 해 주는 데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맥락에서 각별한 중요성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메디카고 측이 보유한 혁신적인 플랫폼과 천연물 기반 제조기술은 개발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풀을 다양화하는 데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메디카고社의 브루스 클라크 대표는 “내년까지 충분한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일이 다양한 방법들과 차별화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까닭에 도전적인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검증된 천연물 기반 기술이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상황에 대응할 집약적인 솔루션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카고 측은 내년 말까지 약 1억 도스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퀘벡州 퀘벡시티에 진행 중인 대규모 제조시설의 건립을 오는 2023년 말까지 마무리짓고, 연간 최대 10억 도스분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한다는 복안이다.

메디카고는 임상 3상 시험(多價 바이러스 유사입자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과 판데믹 임상 2상 시험(H1N1 신종플루 판데믹 백신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종결지은 유일한 천연물 기반 제조기술 보유기업으로 알려진 곳이다.

18~64세 연령대 성인들에게 투여할 계절성 재조합 4價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과 관련, 총 2만5,0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에서 탄탄한 효능 및 안전성 입증자료가 확보됨에 따라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현재 캐나다 보건부에 의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임상개발 역량 이외에 메디카고 측은 단기간에 다량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 또한 입증해 왔다.

지난 2012년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공급할 1,000만 도스분의 1價 판데믹 인플루엔자 H1N1(즉, 신종플루) 백신을 불과 한달 만에 제조해 냈던 것은 단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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