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코로나 관련 리제네론에 4.5억弗 지원
코로나 이중 항체 칵테일요법제 원활한 제조ㆍ공급 위해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 Pharmaceuticals)는 자사가 ‘코로나19’ 예방‧치료용 항바이러스 이중 항체 칵테일요법제로 개발을 진행 중인 ‘REGN-COV2’의 위탁 제조‧공급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4억5,000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7일 공표했다.
연방정부가 내년에 다량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진행 중인 ‘초고속 작전’(OWS: 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 및 국방부 산하 화학‧생명공학‧방사선학‧핵방어합동집행사무국(JPEOCBRND)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는 것.
현재 ‘REGN-COV2’는 ‘코로나19’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2건의 임상 2/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1건의 임상 3상 시험 또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은 지난봄 사업적인 위험성을 무릅쓰고 ‘REGN-COV2’의 제조시설 확대에 착수한 바 있다.
연방정부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은 ‘REGN-COV2’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결되어 FDA가 ‘긴급사용 승인’ 또는 발매승인을 결정할 경우 미국 내에서 ‘REGN-COV2’의 즉각적인 사용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합의내용을 보면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이 사전에 정해진 양의 ‘REGN-COV2’ 생산을 올가을 마무리짓고 비축‧보관토록 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REGN-COV2’의 임상개발 프로그램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용량을 정확하게 확립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용량을 대상으로 한 평가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초 투여분은 올여름 말경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는 ‘긴급사용 승인’ 또는 발매허가 결정이 나오면 ‘REGN-COV2’의 비축분을 사용해 무료로 투여하고, 공급까지 총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의 레너드 S. 슐라이퍼 대표 겸 최고경영자는 “혁신적인 ‘벨록시스위트’(VelociSuite) 항체 발굴 및 개발 기술와 대규모 제조시설을 확립하기 위해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가 지난 30년 동안 단행한 투자가 전체 임직원들의 전문성 및 열정과 결합되어 ‘REGN-COV2’ 프로그램의 개발이 괄목할 만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슐라이퍼 대표는 또 “우리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긴급사용 승인’이 결정되었을 때 신속한 공급 및 사용이 이루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대규모 제조시설 구축에 착수키로 결정했던 것”이라며 “BARDA 및 국방부와 제조‧공급 합의를 도출한 덕분에 ‘REGN-COV2’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사용되어 현재의 치명적이고 여전히 걷잡을 수 없이 거센 판데믹 상황이 호전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은 자체적으로나 외부의 제휴선들과 함께 ‘REGN-COV2’의 제조용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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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코로나 이중 항체 칵테일요법 3상 돌입 2020-07-0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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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규모 자체가 틀리네

셀트리온 고작 5억원 지원받고 그 비싼
항체치료제 만드는데 국익을 위해서
외국자본 거절했다고 서정진 회장님
말씀하셨는데 정말 존경스럽다 (2020.08.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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