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혼합백신 마이크로니들' 라이트펀드 지원 과제 선정

차세대 백신 전달 기반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사입력 2020-07-08 09:26     최종수정 2020-07-08 09:3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쿼드메디슨은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 2차 중대형과제에 제출한 5가 혼합백신 마이크로니들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라이트펀드’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보건복지부·국내 제약바이오 5개사가 공동 출자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으로 국제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28개월간 라이트펀드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마이크로니들 기반 감염병 대응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으며, 연세대 의대와 LG화학이 공동개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마이크로니들은 길이 1mm 이하인 미세바늘로 피부를 통해 백신 및 의약품을 고통 없이 전달하는 신개념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이다.

백신 경우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주사 대비 약물 안정성이 높아, 보관 및 유통이 편리하고 사용상의 편의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단위의 바늘 위에 약물을 정교하게 탑재하고 피부 내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이 요구되어 진입장벽이 높다.

쿼드메디슨에 따르면 선정 과제는 5가 혼합 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을 마이크로니들에 각각 담아 피부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여러 종류 백신을 구획된 마이크로니들에 각각 코팅하여 경피에 전달하는 기술은 쿼드메디슨 자체 기술로, 최근 약물전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저널 오브 컨트롤드 릴리즈(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원천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관련된 특허를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에서 9건 등록, 8건 출원했고세계 최초 경피용 혼합백신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쿼드메디슨 백승기 대표는 “예방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국가에서는 백신을 제공받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기존 의료진의 부족을 극복하고 자원봉사자에 의해 누구나 쉽게 예방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로 더 나아가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쿼드메디슨은 LG화학 및 UN 산하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비롯해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과 계약을 통해 백신 마이크로니들 개발 위탁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림제약과 MOU 체결을 통해 탈모치료제 및 합성의약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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