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연물協, ‘코로나19’ 대응 기능식품 포함을..

일시적 의료보험 규제완화ㆍ적용폭 확대 검토 관련 건의

기사입력 2020-04-08 16:36     최종수정 2020-04-09 08:3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천연물협회(NPA)가 의회와 국세청(IRS)이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동안 규제를 완화하고 적용폭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료보험에 기능식품(nutritional and dietary supplements)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6일 요망하고 나섰다.

의회 및 국세청이 규제 완화와 적용확대를 검토 중인 의료보험 상품들은 ‘헬스 세이빙 어카운츠’(HSA: Health Savings Accounts)와 ‘플렉서블 스펜딩 어카운츠’(FSA: Flexible Spending Accounts)이다.

‘헬스 세이빙 어카운츠’는 월납 보험료가 통상적인 의료보험에 비해 저렴한 대신 본인부담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품이며, ‘플렉서블 스펜딩 어카운츠’는 의료보험 비 급여 서비스에 적용되는 상품의 일종을 말한다.

이날 천연물협회의 건의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각종 기능식품에 일시적으로라도 의료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천연물협회의 대니얼 패브리컨트 회장은 “한층 다양한 방법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건강을 지원할 수 있다는 대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 현재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의료비 지출이 절감될 수 있기를 원한다면 작은 변화만으로 우리가 원하는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대안의 마련이 촉진될 수 있을 것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천연물협회는 ‘코로나19’ 보건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각종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성 보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몇가지 팩트를 열거했다.

예를 들면 비타민D 결핍이 면역계를 약화시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각종 합병증이 수반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

특히 다수의 소비자들이 자택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를 부과받고 있는 현실에서 운동부족, 과식, 영양이 풍부한 식품 섭취 감소 등의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류(酒類) 매출이 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형별로 보면 증류주 75%, 와인 66%, 맥주 42% 등 예외없이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천연물협회는 뒤이어 적절한 영양섭취가 ‘건강-우선’(health-first) 전략에서 하나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과 저소득층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않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소아 650만명을 포함해 총 2,300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1마일 이상 떨어진 이른바 ‘식품사막’(food deserts)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데다 지난 2008년 통계를 보면 소아 1,670만명을 포함한 4,910만명의 소비자들이 연중 여러 번에 걸쳐 식량불안(food insecurity)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라는 것이다.

또한 천연물협회는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성인들의 95%와 10대 청소년의 98%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는 데다 성인들의 61%와 10대 청소년의 90%가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미국 전체 인구의 31%가 최소한 한가지 유형의 비타민 결핍 또는 빈혈 위험성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각각 23%, 6.3% 및 1.7%는 빈혈 및 한가지, 두가지 또는 3~5가지 유형의 비타민 결핍 위험성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다.

또 성인들의 1%가 비타민A를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고, 32%는 비타민B6를 불충분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1%는 비타민B12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집고 넘어갔다.

3%는 엽산 섭취 부족, 1%는 비타민C 섭취 부족, 4%는 비타민E 섭취 부족, 3%는 철분 섭취 부족으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연물협회가 최소한 ‘코로나19’ 위기 기간 동안만이라도 기능식품에 의료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망하고 나선 이유를 짐작케 하는 통계수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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