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CGRP표적 편두통약 등장 임박

일라이릴리 1월 ‘갈카네주맙’ 승인 신청…오츠카 등 3제품 개발 막바지

기사입력 2020-04-02 13:2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편두통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를 표적으로 하는 편두통약이 일본에서도 곧 판매될 전망이다.  

CGRP는 편두통 발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경펩타이드로, 빛이나 소리, 냄새 등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의해 삼차신경에서 방출되며 CGRP 수용체와 결합하면 혈관을 확장시켜 염증을 일으킨다. 

CGRP 표적 편두통약은 이미 해외에서 예방과 치료 모두에 사용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이제 신약개발 막바지 작업으로 몇 년 늦게 등장하게 됐다. 

일본 첫번째 CGRP 표적 두통약으로 등장하게 될 제품은 일라이릴리의 ‘갈카네주맙(galcanezumab)’. 일본 일라이릴리는 올해1월 승인신청을 마쳤다.  

‘갈카네주맙’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CGRP 분자에 결합하여 CGRP와 수용체 결합을 차단함으로써 편두통을 예방한다. 월 1회 피하주사로 편투통 예방이 가능하다. 

‘갈카네주맙’ 이외에도 현재 일본 국내에서 개발 중인 CGPR 표적 신약은 3개 제품이 더 있다. 오츠카 제약은 테바로부터 도입한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을 올해 안에 신청할 예정이며, 암젠의 ‘에레누맙(erenumab)’도 3상 단계에 있고, 엘러간재팬은 경구제 CGRP 수용체 길항약 ‘아토제팬트(atogepant)’의 3상 시험을 실시 중이다. 

이들 제품이 개발되어 승인되면 점유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 일본도 머지않아 CGRP 표적 편두통약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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