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교육·금연지원서비스 받으면 흡연 과태료 감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기사입력 2020-04-02 11:3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개정안을 2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로 과태료 부과 대상인 사람이 일정 교육 또는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은 경우 과태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19.12.3)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과태료 감면의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법예고안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과태료 감면의 기준 및 절차가 신설된다.

과태료의 부과권자인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로 과태료 부과 대상인 사람에 대해 기준에 따라 과태료를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

3시간 이상의 금연교육 이수자는 과태료 금액의 50%를 감경한다.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자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현재 금연지원서비스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건강보험 금연치료 지원사업, 집중치료형 금연캠프, 금연상담전화이다.

다만, 2년간 동 제도에 의한 과태료 감면을 2회 받은 사람은 3회 적발 시부터는 감면받을 수 없고, 현재 과태료를 체납 중인 사람도 감면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법률상 감경 사유가 여러 개 있는 경우라도 이 제도에 따라 감면하는 경우에는 중복하여 감경을 받을 수 없다.

과태료 감면을 받으려는 사람은 감경 또는 면제 대상 과태료 부과 처분의 의견제출 기한 내에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감경 또는 면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감면 신청을 접수한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신청 내용에 따라 금연교육 신청자는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1개월, 금연지원서비스 신청자는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6개월 동안 과태료 부과를 유예할 수 있다.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면 신청자가 기한 내에 교육 또는 금연지원서비스 이수 확인증을 제출한 경우 과태료를 감면하나, 기한 내에 확인증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체 없이 원래의 기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감면 신청자가 과태료 부과 유예 기간 중에 다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로 적발된 경우, 감면 절차는 중단되고 지체 없이 원래의 기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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