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4/4분기 매출 66.6억弗 4% ↑

신약ㆍ항암제ㆍ중국시장 주도..올해 신종 코로나 여파 주시

기사입력 2020-02-18 12:1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아스트라제네카社가 66억6,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4% 늘어난 가운데 영업이익은 5억7,700만 달러로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14일 공표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2019 회계연도 전체 경영성적표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총 243억8,400만 달러로 10% 실적이 올라섰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29억2,400만 달러로 14%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전체 상품매출의 42%를 차지한 신약들이 59% 급증한 99억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데다 항암제 부문의 매출이 44% 고속성장해 86억6,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한 것 등이 경영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지역별로 볼 때 이머징 마켓과 중국시장에서 각각 18% 및 29%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고, 미국시장에서도 13% 신장된 실적을 올린 것이 주목할 만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2020 회계연도에 한자릿수 후반에서 두자릿수 초반대 매출성장과 10% 초‧중반대 주당순이익 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이 경영지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성장궤도에 복귀한 후 첫 회계연도에 우리의 전략에 부응하는 진전이 이루어졌다”며 “2020년에도 강력한 조직의 주도에 힘입어 다시 한번 전진하는 한해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이머징 마켓에서 20억9,100만 달러로 18% 늘어난 매출액을 나타냈는데, 이 중 중국시장에서 11억8,900만 달러로 25% 증가율을 기록했음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시장에서는 20억5,900만 달러로 1%, 유럽시장에서도 11억8,200만 달러로 1% 성장률을 공유했다. 기타지역(RoW)에서는 9억1,8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일본시장에서 7억1,900만 달러로 22% 실적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품별로 4/4분기 실적을 들여다보면 항암제 중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8억8,400만 달러로 49% 급성장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임핀지’(더발루맙)가 4억2,400만 달러로 62% 고속성장해 돋보였다.

‘린파자’(올라파립) 또한 3억5,100만 달러로 68% 올라서 이름값을 했고, 항암제 신약 ‘칼퀜스’(Calquence: 아칼라브루티닙)가 5,600만 달러의 실적을 보여 미래를 기대케 했다.

‘졸라덱스’(고세렐린)는 1억9,600만 달러로 8%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가 5,100만 달러로 10% 실적이 늘어난 성적표를 내밀었다.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는 4억1,900만 달러로 6% 성장했고,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4억2,800만 달러로 14% 확대된 성적을 올렸다. 항당뇨제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제)은 1억3,900만 달러로 1%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고혈압제 ‘토프롤-XL’(메토프롤올 서방제)이 1억9,000만 달러로 18% 상승했고,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가 7억1,200만 달러로 12% 팽창했다. 또 다른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부데소나이드) 또한 4억1,300만 달러로 6% 준수한 성장률을 내밀었다.

중증 천식 치료용 신약 ‘파센라’(벤랄리주맙)의 경우 2억600만 달러로 65%나 크게 실적이 늘어나 주목되게 했다.

반면 항암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는 1억6,600만 달러로 39% 실적이 감소했고, ‘이레사’(게피티닙)도 8,000만 달러로 29% 뒷걸음쳤다.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가 1억3,100만 달러로 11% 고개를 떨궜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역시 2억9,600만 달러로 16% 저하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3억5,300만 달러로 10% 매출이 줄어들었고, 소아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는 6,300만 달러로 75%나 급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 SR’(쿠에티아핀 서방제)도 4,000만 달러에 머물러 27%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2019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이머징 마켓에서 81억6,5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4/4분기와 마찬가지로 18% 성장률을 내보였다. 이 중 중국시장에서 48억8,000만 달러로 29% 크게 증가해 전체 경영지표상에서 성장동력 역할을 했음이 읽혀졌다.

미국시장의 경우에는 77억4,700만 달러로 13% 탄탄한 오름세를 과시해 4/4분기 성적표와는 온도차가 느껴지게 했다.

유럽시장에서는 43억5,000만 달러로 2% 소폭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기타지역에서 33억300만 달러로 17% 확대된 실적을 보였는데, 일본에서 25억4,800만 달러로 27% 향상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개별제품들로 눈길을 돌리면 ‘타그리소’가 31억8,900만 달러로 71% 초고속 성장하면서 대표품목으로 올라섰음을 방증했다. ‘린파자’도 11억9,800만 달러로 85% 급팽창하는 호조를 보였다.

‘졸라덱스’가 8억1,300만 달러로 8% 실적이 늘어났고, ‘아리미덱스’의 경우 2억2,500만 달러로 6% 신장됐다.

아직 전년도 실적과 비교할 만한 단계에 이르지 못한 ‘임핀지’와 ‘칼퀜스’는 각각 14억6,900만 달러‧1억6,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포시가’는 15억4,300만 달러로 11% 실적이 향상됐고, ‘브릴린타’ 또한 15억8,100만 달러로 20% 증가해 주요품목의 하나다운 역할을 했다. ‘토프롤-XL’ 역시 7억6,000만 달러로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미코트’가 14억6,600만 달러로 14% 성장했고, ‘파센라’는 7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수확해 회사의 미래를 주도할 신약의 하나임을 새삼 상기케 했다. COPD 치료제 ‘달리레스프’(또는 ‘닥사스’: 로플루밀라스트)는 2억1,500만 달러로 14% 팽창했다.

이들과 달리 ‘파슬로덱스’는 8억9,200만 달러로 13% 매출이 줄어들었고, ‘이레사’도 4억2,300만 달러로 18%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바이듀리언’ 역시 5억4,900만 달러로 6% 하락했고, ‘온글라이자’도 5억2,700만 달러로 3% 소폭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가 1억1,000만 달러로 13% 주저앉았고, 항고혈압제 ‘아타칸’(칸데사르탄) 역시 2억2,100만 달러로 15% 강하하는 부진을 보였다. ‘심비코트’도 24억9,5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3% 하락했다.

‘넥시움’은 14억8,300만 달러로 13% 뒷걸음질했고, 소아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는 3억5,800만 달러로 46% 급락했다.

위산 분비 저해제 ‘로섹’(오메프라졸)은 2억6,300만 달러로 매출이 3% 줄어들었고, ‘쎄로켈 XR’도 1억9,100만 달러로 47% 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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