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빅데이터 분산 연구망 본격 구축 나선다
아주대병원 등 6개 기관, 관련 대규모 업무협약 체결
전세미 기자 | jeons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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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등 6개 기관이 12월 13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의료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CDM) 관련 대규모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한상욱)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사업단장 박래웅)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으로 총 6개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간 ‘CDM(Common Data Model) 연구 자유지대(RFZ, Research border-Free Zone)’의 구축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대병원 등 협약기관 연구자들은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뿐 아니라 협약기관의 CDM 기반 분산 연구망을 해당 기관 내부 연구자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병원들은 각 기관의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산업형 국제 표준인 OMOP-CDM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자료에 대한 가명화 및 표준화를 완료하였다.
다만 가명화한 자료라 할지라도 소속 연구원은 개별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없으며, 플랫폼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석한 통계결과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래웅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장(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아주대 의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약물이나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대규모로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은 물론,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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