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실적턴어라운드-자금유동성 '두 토끼' 잡는다

수원광교 비업무용 토지 80억에 매각 유동성 문제 해소

기사입력 2019-12-03 15:35     최종수정 2019-12-03 15:3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씨티씨바이오는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약 9백억원 이상 시설투자를 마친 2016년 이래 3년 연속적자를 기록한 후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는 " 3년적자에 배수진을 치고 올 4월부터 동물백신사업부의 물적분할, R&D사업부 독립 등 사업구조조정 등을 강도 높게 시행한 결과 조직 슬림화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발목을 잡은 것은 자금 유동성 악화 문제였다. 2014년 의약품공장 인수, 2015년 동물용 주사제공장 준공, 2016년 동물용백신공장 준공으로 이어지는대규모 투자 후 선행적으로 발생하는 운전자금 때문이었다는 것.

이에 씨티씨바이오는 지금이 신규 공장들에서 국내외 허가품목이 누적되고 있고 해외 바이어들 주문이 본격화 되는 턴어라운드 시점임을 감안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매각 카드를 꺼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0월부터 기관 대상으로 자사가 보유한 씨티씨백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60억원을 확보했으며, 분할신설법인인 씨티씨백은 60억원의 신주를 발행해 현재까지 각각 60억 원씩, 총 120억원을 끌어 모았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와 씨티씨백 두 회사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성기홍 사장은 “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곳을 포함해 연말까지 각 회사별로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2일 씨티씨바이오는 수원광교의 비업무용 토지를 80억원 가까운 금액으로 매각해 유동성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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