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멀츠, 성장 가속화 위해 사업구조 개편 단행

테라퓨틱스ㆍ컨슈머 케어ㆍ에스테틱 등 3개 조직으로

기사입력 2019-11-15 06:28     최종수정 2019-11-15 06:1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올해로 111년의 역사를 쌓아올린 독일 헬스케어 기업 멀츠 그룹(Merz)이 사업구조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지난 12일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고객과 환자들의 니즈에 더욱 효과적으로 부응하고, 혁신 주기(cycles)를 단축하면서 새로운 시장기회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취지에서 단행되는 것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조직구조는 멀츠 테라퓨틱스社, 멀츠 컨슈머 케어社 및 멀츠 에스테틱스社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직을 새롭게 개편함에 따라 멀츠 그룹은 한층 특화된 고객중심 체제를 구축하고, 경영의 민첩성을 증대하면서 보다 발빠른 시장공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3개 사업부문별 체제는 2018~2019 회계연도에 전체 사업영역에서 실현한 강력한 성장을 지속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멀츠 그룹의 필립 부르카르트 회장은 “우리는 최근 종료된 2018~2019 회계연도에 전체 핵심 사업부문에서 예외없이 강력한 경영성과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금이야말로 회사의 경영체제를 별도의 3개 사업부문으로 분리해 저마다 특화된 고객 및 시장 니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개별 사업부문들이 보다 독립적이면서 한층 막중한 책임감과 전권을 갖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이 부르카르트 회장의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멀츠 테라퓨틱스社는 각종 운동장애 치료제 시장과 현재 자사의 핵심제품인 신경독소 제제 ‘제오민’(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이 사업부문의 우선사안은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새로운 적응증 개발과 신제품 추가를 포함한 환자 및 의료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두어지게 된다.

멀츠 테라퓨틱스社를 이끌어 갈 대표자로는 슈테판 브린크만이 선임되었고, 사업부문은 현행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하게 된다.

멀츠 컨슈머 케어社는 새로운 영역에서 성공을 누릴 가능성을 확대하면서 민첩하고 고객 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일용소비재(FMCG) 사업부문으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들이라 할 수 있는 비염 치료용 비강분무제 ‘테테셉트’(tetesept)와 마스크팩 제품 ‘멀츠 슈페지알’(Merz Spezial) 등 전체 제품영역에서 마켓리더의 위치에 자리매김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멀츠 컨슈머 케어社의 경영을 총괄할 대표자로는 프랑크 발다우프가 현직을 유지키로 했다. 소재지 또한 현행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이다.

멀츠 에스테틱社의 경우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에 사세를 집중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시장환경에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테틱 사업부문은 핵심적인 글로벌 마켓에서 강력한 존재감 및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주사제(피부충진제, 보툴리눔 독소)와 동력 구동 의료기기, 프로페셔널 스킨케어 등 기존의 풀-포트폴리오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밥 래티건이 멀츠 에스테틱社의 대표로 선임되었으며, 소재지는 현재까지와 마찬가지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州 롤리이다.

새롭게 개편된 체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바꿔 말하면 2020~2021 회계연도부터 완전히 새로운 사업구조로 회사의 경영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3개 사업부문은 멀츠 그룹의 일원으로 경영된다. 아울러 주주평의회와 감독이사회, 오너가문인 멀츠家의 관리를 받게 된다.

필립 부르카르트 회장은 그룹 총수로서 현직을 유지하면서 지난 11월 1일부로 주주평의회 의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한편 멀츠 그룹은 2018~2019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6.8% 향상된 10억9,400만 유로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테라퓨틱스, 컨슈머 케어 및 에스테틱스 등 핵심 사업부문들은 실적이 전년대비 13.5% 성장한 가운데 총 매출액에서 90%에 육박하는 몫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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