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1,750억 규모 인천 화물터미널 시설 확장 투자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 내 최대 규모 시설 확장 투자

기사입력 2019-10-15 12: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는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에 따른 인천 화물터미널(이하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을 위해 약 175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DHL 익스프레스는 15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DHL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DHL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은 약 1750억 원(1억 3,100만 유로)규모로 진행되며, 완공 시 DHL 익스프레스의 한국 내 최대 규모의 투자 시설이 된다.

이번 시설 확장 투자로 DHL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설에 투입한 총 누적 투자금액은 약 2,125억원(1억 6,100만 유로)에 달한다. DHL 익스프레스의 지속적인 투자는 국내와 아태지역의 높은 해외 무역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실제 인천국제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DHL 인천 게이트웨이의 현재 화물 처리량은 지난 2008년 첫 오픈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확장된 DHL 인천 게이트웨이의 총 연면적은 58,700 평방미터이며, 이는 기존 20,000 평방미터 대비 200%가량 늘어난 규모이다. 또한 자동 X-ray 검역기, 4 킬로미터 길이의 컨베이어 벨트, 자동 화물 분류 처리 장치 등 최신 물류 기술을 적용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출입 물품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간 처리 물량 또한 시간당 8,100개에서 21,000개로 160% 가까이 증대되며, 최소 2032년까지 예상되는 물량 증가를 소화해낼 수 있다.

켄 리(Ken Lee)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CEO는 “DHL 인천 게이트웨이는 지리적으로 싱가포르, 대만, 홍콩, 중국 등 국제 특송을 통한 수출입량 상위 10개국에 속하는 주요 국가를 잇는 전략적 위치에 있는 시설"이라며 “2023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소매 매출이 2조 5천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에 대한 투자는 향후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DHL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을 위한 투자는 한국이 전 세계 물류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반증하며, DHL 익스프레스의 장기 계획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이 2023년까지 전 세계 가장 큰 온라인 쇼핑 시장이자 중국,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게이트웨이 확장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돼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확장된 DHL 인천 게이트웨이에는 도이치포스트 DHL 그룹의 ‘2050년까지 물류 현장 탄소 배출 제로(0) 달성’ 목표에 맞춰 연간 최대 1,5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태양열 발전 및 에너지 효율 조명 시스템이 사용될 예정이다. DHL 인천 게이트웨이는 2022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DHL 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게이트웨이가 될 전망이다. 현재 DHL 익스프레스는 국내에 160개 이상의 서비스 접점을 운영하고 있다.

DHL 코리아는  ‘DHL EXPORT EXPRESS 9:00’과 같이 약정한 근무일 오전 9시까지 배송하는 시간 지정 서비스와 ‘DHL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같이 운송 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 및 의료용품을 원하는 온도에 맞춰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전문 서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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