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美 생명공학사 라이엘 이뮤노파마와 5년간 협력 합의

기사입력 2019-10-10 13:0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라이엘 이뮤노파마社(Lyell Immunopharma)와 5개년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표했다.

라이엘 이뮤노파마 측이 보유한 기술을 적용해 ‘GSK3377794’를 포함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크게 강화하겠다는 것.

‘GSK3377794’는 다양한 유형의 암에서 나타나는 ‘NY-ESO-1 항원’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2개의 세포치료제들이 혈액암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상태이다.

하지만 유전자 변형 T세포들은 아직까지 일반적인 고형암에서는 강력한 임상적 활성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T세포의 적합성(fitness)을 개선하고, T세포의 기능소실(exhaustion)이 나타나는 시점을 지연시킬 경우 유전자 변형 T세포 치료제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이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들이 라이엘 이뮤노파마 측의 기술과 결합되면 현재도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각종 고형암에 대응하는 세포치료제들의 활성과 특효성(specificity)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할 바론 최고 학술책임자 겸 연구‧개발 부문 대표는 “우리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과학적 혁신을 목격하고 있고, 덕분에 일부 혈액암 치료에 변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고형암 환자들은 여전히 효과적인 치료제들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바론 대표는 뒤이어 “라이엘 이뮤노파마 측이 보유한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해 T세포 기능소실에 대응하고, 릭 칼라우스너 박사 등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협력하면서 고혈암 환자들을 위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게 될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는 말로 이번에 제휴관계가 구축된 의의를 강조했다.

실제로 라이엘 이뮤노파마는 T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T세포의 적합성(fitness)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해 왔다. 이 방법들은 고혈암에서 최초 치료의 반응률을 높이고, T세포의 기능소실로 인한 재발을 예방하는 등의 효능을 기대케 하고 있다.

라이엘 이뮤노파마 측이 근본적인(fundamental) 방법으로 종양에 의한 T세포 억제에 대응하는 기술의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이 기술이 다양한 희귀암 및 유병률 높은 고형암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들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을 정도.

라이엘 이뮤노파마社를 설립한 릭 클라우스너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방법이 각종 고형암에서 T세포가 효능을 나타내는 데 가장 주요한 3가지 장애물을 억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우리는 환자의 세포들을 사용해 치료제를 만들고,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법을 재정립해(redefining) 종양 내부의 미세환경에서 활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형암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들의 특효성(specificity)과 안전성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론들을 확립하고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라이엘 이뮤노파마 측은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오랜 연륜을 쌓아올린 연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릭 클라우스너 박사는 과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약 90억 달러의 조건으로 세엘진 코퍼레이션社에 의해 인수된 미국 워싱턴州 시애틀 소재 암 치료용 세포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주노 테라퓨틱스社(Juno Therapeutics)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최고 학술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마고 로버츠 박사의 경우 유전자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 악시캅타진 실로류셀)를 개발한 미국 캘리포니아州 산타모니카 소재 제약기업 카이트 파마社(Kite Pharma)의 CSO를 역임했다.

로버츠 박사는 또 지난 1993년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환자들에게 투여한 주인공이자 효과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에서 T세포들의 공동신호자극(co-stimulation) 역할을 입증한 학자이기도 하다.

한편 라이엘 이뮤노파마 측이 보유한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유전자 변형이 가능케 됨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선도 프로그램 및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효용성/위험성 프로필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전자 변형 자가유래 T세포를 이용하는 ‘GSK3377794’는 현재 임상 2상 시험의 진행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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