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스비앤피-화일약품,G-CSF 바이오베터 미국특허 취득
유럽특허에 이어 획득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슈펙스비앤피는 화일약품과 공동개발중인 G-CSF 바이오베터의 미국 특허를 9월 23일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G-CSF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CSF)라고도 불리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항암치료시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치료 보조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양사가 개발중인 G-CSF 바이오베터는 단백질공학기술을 활용해 모핵의 아미노산을 치환한 바이오 개량신약으로 1세대 치료제 '뉴포젠'과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치료제 '뉴라스타'보다 약효 발현이 빠르고, 순환 반감기 증가로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효과가 높고 부작용은 낮다. 또 제조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경쟁업체들이 개발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및 지속형 제제기술 기반 바이오베터보다 게 개선된 치료 효과가 기대돼 향후 상업적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유럽특허 등록 이후 미국특허까지 등록함으로써 양사의 바이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추후 글로벌 제약회사와 기술이전 협의 시 유리한 입장에서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양사가 공동설립한 어센드바이오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팬젠과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이후 세포주 및 공정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 현재까지 중간결과가 기대 이상의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기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총 7조원에 달하고 2025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헤드라인
댓글 개
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