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고용량 장기복용 골밀도 ‘저하’
최선례 기자 | best_sun@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로 생각되는 비타민D. 하지만 고용량 비타민D 서플리먼트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오히려 골밀도가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
고용량 비타민D 서플리먼트를 3년간 섭취한 결과 골밀도가 저하했다는 연구보고가 최근 미국의사협회지 ‘JAMA’ 온라인에 게재됐다.
캐나다 캘거리의 단일 시설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은 55~70세의 골다공증이 없는 성인 31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3의 1일 섭취량 400IU, 4,000IU, 10,000IU의 3그룹으로 나눠, 비타민D 서플리먼트가 골밀도(BMD) 및 골강도에 미칠 영향을 3년간 이중맹검 무작위화 시험으로 검토됐다.
베이스라인 수준에서의 비타민D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에서 30~125nmol/L이었다.
그 결과, 시험종료 시의 요골의 골밀도는 비타민D3의 400IU/day 그룹에 비해 4,000IU/day 그룹 및 10,000IU/day 그룹에서 저하하고 있었다.
경골 골밀도에서의 400IU/day 그룹과 차이는 4000IU/day 그룹에서 –1.8mgHA/㎤, 10,000IU/day 그룹에서 –4.1mgHA/㎤였다. 파괴하중시험으로 평가한 골밀도에서는 유의차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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