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불구…상장제약 R&D 투자 증가세 '지속'
상반기 매출액 대비연구개발비 비중 평균 8.31%…한미약품 19% '최고'·
김용주 기자 | yjki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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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9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비 비중은 8.31%로 집계됐다.<지주회사 및 바이오기업 조사대상서 제외>
이들 조사대상 기업들의 2018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17%, 2017년은 7.75%였다.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제약사들간의 연구개발 투자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매출액의 20%대 육박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회사들이 있는 반면, 매출액의 2%도 안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회사도 적지 않았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10%이상인 업체는 12개사였다.
한미약품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18.72%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한올바이오파마 16.87%. 에스티팜 15.36%, 비씨월드제약 15.3%, 대웅제약 13.26%, 유나이티드약 13.02%, 부광약품 12.67%, 종근당 12.55%, 코오롱생명과학 12.35%, 동아에스티 11.56%, 녹십자 11.02%, 삼진제약 10.09% 등이었다.
제약업계 빅 5 제약사중 유한양행만 빼고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4곳이 연구개발비 비중이 매출액의 10% 이상을 넘었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매출액의 2% 미만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지 않는 업체들도 적지 않았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화일약품이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가장 적은 0.58%였고, 바이넥스 0.77%, 우리들제약 1,13%, 한국유니온제약 1,35%, 광동제약 1.39%, 셀트리온제약 1.65%, 에이프로젠제약 1.9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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