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혈당 측정기 당화혈색소 감소효과 주목

‘프리스타일 리브르’ 사용 전‧후 8.9%서 8.0%로 ↓

기사입력 2019-06-13 11:47     최종수정 2019-06-13 16:2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집중적인 인슐린 요법을 진행하면서 ‘프리스타일 리브르’(FreeStyle Libre) 시스템을 사용한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괄목할 만하게 감소했음이 입증됐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자사의 혁식적인 지속형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된 혈당 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의 효용성을 입증한 자료분석 결과가 공개됐다고 지난 8일 공표했다.

7~11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었던 제 79차 미국 당뇨협회(ADA)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프랑스, 독일 및 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으로부터 확보된 3건의 실제 진료현장(real-world) 총합자료가 발표되었다는 것.

애보트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분석작업의 목표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집중적인 인슐린 요법을 진행하면서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의 사용을 병행했을 때 혈당 수치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데 두어졌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체내에서 인슐린이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혈당 수치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특징을 나타낸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프랑스, 독일 및 오스트리아에서 충원된 363명의 익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3~6개월 동안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한 시험으로부터 도출된 것이었다. 이 시험의 조사대상자들은 평균연령 63세로 평균 8년 이상에 걸친 기간 동안 매일 수 차례 인슐린 요법을 진행한 이들이었다.

그런데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을 최소한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괄목할 만하게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 당화혈색소 수치가 1% 가까이 떨어졌다는 것은 혈당 수치가 크게 감소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당뇨협회(ADA)의 경우 성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화혈색소 수치를 7%로 유지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을 사용하기 전에 당뇨병 환자들의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가 8.9%(73.3mmol/mol)에 달했던 것이 사용 이후에는 8.0%(63.6mmol/mol)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이 같은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의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효과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 성별, 체질량 지수(BMI) 및 인슐린 요법제 사용기간 등에 따라 유의할 만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바꿔 말하면 이번에 공개된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의 효과가 어느 특정한 하위집단이 아니라 2형 당뇨병 환자 그룹에서 폭넓고 일관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조사작업에 참여했던 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의 엘렌 아나이르 박사는 “이번에 공개된 실제 진료현장 자료를 보면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이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증상 관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을 것임을 방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처럼 실시간으로 도출된 조사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면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고,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그러고 보면 당뇨병 환자들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3개월여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는 당뇨병에 장기적으로 수반될 수 있는 각종 합병증 위험성을 시사하는 최고의 표준(gold standard)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뇨병을 관리하는 환자들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상적인 수준에 도달케 하고 유지하는 일은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첩경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보트 측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가 2형 당뇨병 환자들이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를 크게 낮추면서 혈당 수치의 조절을 개선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당뇨병 관리부문의 마무드 카제미 글로벌 의학업무 담당부사장은 “당뇨병 환자들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프리스타일 리브르’가 괄목할 만한 변화를 가능케 했다고 입을 모으는 의사들이 많다”며 “4억2,500만명을 상회하는 세계 각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애보트가 보유한 기술을 이용하면 미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은 전 세계 46개국에서 15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영국 및 미국 등 33개국에서는 ‘프리스타일 리브르’ 시스템을 사용할 때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여혜택이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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