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분당차병원과 면역항암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대장암, 위암, 췌담도암,고형암에 대한 간전이 환자 등 60명 대상 임상2상 진행

기사입력 2019-05-22 14:24     최종수정 2019-05-22 14:3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신라젠(대표 문은상)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장암 간전이, 위암 간전이, 담도암 간전이, 췌장암 간전이, 기타 고형암 간전이, 면역관문억제제 내성 고형암 환자 총 60명을 대상으로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병용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 치료 반응률(ORR)을 확인하는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팀이 임상을 맡고, 신라젠이 주관하는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SIT, sponsor-initiated trial)이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현재 여러 다국적 제약회사 학술자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 3월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치료 논문을 발표해 미국암학회(AACR) 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라젠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구에서 펙사벡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침투를 유도함으로써 기존 면역치료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러한 펙사벡 작용기전이 면역항암제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로, 펙사벡과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에 이어 펙사벡과 면역항암제까지 병합치료법을 확대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옵션 토대를 마련해 향후 해당 치료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명석 신라젠 부사장은 “ 앞으로도 종양학 분야에서 분당차병원의 기초 의학연구 역량 뿐 아니라 초기 임상시험 수행 플랫폼의 강점을 토대로 협력을 확대해, 계열 내 최고 약물(Best in class)을 목표로 한다”며 “ 빠르게 면역항암제 시장에 병용요법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분당차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난 4월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를 확장, 개소했으며 2015년부터 세계적인 임상시험전문기관(CRO) 그룹인 파렉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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