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억제제 ‘페피시티닙’, 기존약 불응환자에 치료입증

송영욱 교수팀 연구결과, ACR20 최대 52주까지 지속

기사입력 2019-05-17 12:0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경구용 JAK억제제 중 ‘페피시티닙’이 기존 항류마티스제 불응환자에게 뛰어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서울대학교 송영욱 교수▲ 서울대학교 송영욱 교수
17일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KCL 2019에서 서울대병원 내과 송영욱 교수는 ‘항류마티스제에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환자에 대한 3상 임상연구에서 주요 경구 JAK억제제(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송영욱 연구팀은 적어도 1가지 항류마티스제에 반응하지 않는 20대 이상의 활동성 류마티스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페피시티닙 100mg/day’, ‘페피시티닙 150mg/day’ 투약군을 총 52주간 비교 했을 때 DAS28-CRP(C-반응성 단백질 질병 활성도 지수), CRP, ESR 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송영욱 교수는 “12주째 ACR20 도달에 페피시티닙 100/150mg(57.7%/74.5%)군이 위약군(30.7%)에 비해 우월성을 보였다”며 “또한 ACR20 도달비율이 두 용량군에서 52주까지 지속적 증가 또는 유지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12주까지의 DAS28-ESR(baseline: <2.6), DAS28-CRP(<2.6)에서도 페피시티닙군이 위약군에 비해 개선되면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 DAS28-CRP의 경우 위약군의 경우에선 환자의 5%만이 2.6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페피시티닙군의 경우 각각 24.5%, 34.7%로 높은 개선효과를 보였다. 
  
송 교수는 “다만 부작용(TAEs)으로 중증 감염, 악성종양 발생 등이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대상포진 관련 질환이 위약군에 비해 각각 100인년당 5.8%와 4.4%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명확한 복용 의존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페피시티닙은 현재 일본에서 3월 판매허가 승인된 상태이며 국내의 경우 이번해 승인 신청에 따라 2020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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