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사 70.7% “처방시 약가 고려한다”

23.8%는 ‘많이 고려’ 처방시 환자부담 국가재정 고려

기사입력 2018-06-14 13:03     최종수정 2018-06-15 06:0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일본에서 실시한 조사결과, 일본 의사들의 46.9%는 환자에게 약제를 처방할 때 ‘약값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 ’많이 고려한다‘고 대답한 의사도 23.8%에 달해 이를 합하면 70.7%가 처방시 약가를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는 의사전용커뮤니티사이트 ‘MedPeer’를 운영하는 메드피어가 회원의사를 대상으로 ‘환자에게 약을 처방할 때 어느 정도 약값을 고려하여 처방합니까’라고 질문했고, 3,000명이 이에 회답했다.

조사에서 ‘약가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의사들은 ‘우선은 약효가 첫 번째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의료비를 고려하여 저렴한 것을 선택한다’ ‘신약 등 고가약은 환자의 배경 및 투약에 의한 메리트가 상당한가를 생각하여 처방한다’ ‘고액임에도 복용을 잊는 경우가 많은 경우는 중지 또는 다른 약으로 변경을 검토한다’고 약가 고려이유를 꼽았다.  

‘많이 고려한다’고 답한 의사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 삭감을 위해’ 등 국가재정 및 의료제도의 유지를 의식한 처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4.0%),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15.5%)고 대답한 의사는 그 이유로 ‘효과 및 처방수는 신경 쓰지만 약가는 신경쓰지 않는다’ ‘원래 약가를 모른다, 조사할 시간이 없다’고 답하거나 과목에 따라서는 고액의 약제가 없거나 소아과 등 지원으로 환자부담이 적어 신경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드피어는 "근무의사 및 개업의, 세대에 따른 결과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며 "고액약제 및 제네릭의약품의 등장으로 대부분의 의사가 환자의 일부부담금을 고려한 처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사결과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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