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치료제 시장 10년 새 3배 가까이 확대

주요 7개국 2015년 12억弗서 2025년 32억弗로

기사입력 2017-01-23 14:5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벤리스타’(벨리뮤맙)은 지난 2011년 3월 및 7월 미국과 유럽에서 50여년만에 새로운 루푸스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지만, 치료의 패러다임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a small)

이에 따라 ‘맙테라’(리툭시맙)의 오프-라벨(off-label) 용도 사용이 아직도 루푸스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총 12억 달러 수준에 그쳤던 주요 7개국의 루푸스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5년에 이르면 32억 달러 규모로 3배 가까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기간 동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및 루푸스 신염(LN)을 포함한 루푸스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10.6%에 달하는 발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7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 등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는 이달들어 공개한 ‘파마포인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아니프롤루맙(anifrolumab), ‘오렌시아’(아바타셉트), ‘루푸조’(Lupuzor: 리제리모드), 아타시셉트(atacicept), 블리시비모드(blisibimod) 및 보클로스포린(voclosporin) 등 동종계열 최초 신약들을 포함한 6개 루푸스 치료제들에 힘입은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에 의해 견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요 7개국에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루푸스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현실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세바스찬 S. 제르케 애널리스트는 “항말라리아제와 스테로이드제, 기타 면역억제제들이 가장 중요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 치료제의 위치를 고수하겠지만, 앞으로는 생물의약품의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동종계열 최초 항인터페론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mAb)의 일종인 아니프롤루맙이 환자들의 피부 및 관절에 나타내는 효능을 무기로 오는 2025년까지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들의 경우 75% 정도가 아니프롤루맙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일 정도라는 것. 이 같은 아니프롤루랍의 성공은 오는 2025년 이후로도 다른 항인터페론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의 개발을 촉진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루푸스 신염의 경우에도 치료제들의 효능이 개선되면서 환자들의 니즈에 상당정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효과적인 치료제를 원하는 환자들의 니즈가 충분히 충족되기는 여려울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다른 치료제들을 오프-라벨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이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견했다. ‘벤리스타’를 제외하면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니즈가 여전히 높아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위에서 언급된 6개 약물들이 성공적으로 발매된 이후에도 여전히 상당한 기회가 존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직도 루푸스의 발병원인에 대한 규명이 충분치 못기 때문이라는 단언이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전체 루푸스 환자들의 세부유형들에 표적을 맞추는 개발전략의 필요성을 제약사들에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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