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화장품연구 현주소와 미래
'할랄화장품과 아시아 연구동향' 주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3.05.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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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장품의 허브로 조명받고 있는 아시아 화장품의 기술동향과 막강한 잠재수요를 지닌 할랄 화장품.
본격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이목을 충분히 집중시킬만한 화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이 오늘(21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 후생관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

3회째인 올해 주제는  ‘아시아 화장품 기술동향 및 할랄 시스템’(Recent Trends in Asian Cosmetic Technology and Halal System).

오송에서 열리는 세계 화장품·뷰티박람회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말레이시아 화장품 관계자와 국내 연구진들이 나와 각국의 연구 현황과 전망 등을 발표했다.
 

인도 Maharshi Dayanand 대학 약학부 Sanju Nanda 교수는 인도 화장품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문학적 유산, 생명과학 지식, 전통전인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도 화장품 시장 동향과 기술 발전 추세, 규제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공과대학  Ramlan bin Aziz 교수는 말레이시아의 허브 기반 기능성화장품의 개발동향을 설명했다.세계에서 12 번째로 큰 생물 다양성을 갖는 잠재력을 활용해 소규모 농업에서 경제성장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대규모 농업 관련 산업으로의 변모를 꿈꾸는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약초를 이용한 가치사슬 전반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약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의약품 개발에 정부와 학계 및 산업이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기관 SIRIM의 화장품·천연제품 프로그램장Mrs. Sharifah Rejab씨는 ‘할랄 화장품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슬람권 소비자의 종교적 의식 때문에 할랄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됐고 말레이시아는 할랄 인증의 주요국 중 하나로, 일부 할랄 표준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북경 산업기술 연구소 Xu Liang 교수는 ‘마이크로 에멀젼 겔의 피부 안전성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다.투명한 제형과 우수한 피부 침투력, 높은 안전성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유화 시스템 물질 중 하나인 마이크로 에멀전 젤은 높은 계면활성제 함유로 인해 피부 안전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유화제 종류의 개선 및 피부 자극 저감 기술을 개발,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김겸손 박사는 ‘혈액형 항원을 조절하는 물질들을 이용한 화장품의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각각 특정한 당 구조로 발현되는 혈액형 항원은 혈액형 결정과 수혈 및 조직이식 거부 뿐 아니라 세포기능 조절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 독특한 조절 방법을 사용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개선하며, 피부 노화를 회복하는 새로운 화장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엘리드 이범천 연구소장은 ‘아시아인의 피부 특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피부의 생리학적 특징은 성별,연령, 지역, 인종에 따라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이 연구는 아시아 여성 중 국가 및 인종에 따른 피부의 생물물리학적 파라미터를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돼 귀중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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