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한국얀센 사태 반면교사로 삼자"
식약처 조사결과발표 이후 제약업체 제조·품질관리 점검 비상
입력 2013.05.22 08:04 수정 2013.05.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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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등 5품목이 제조공정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형사고발 조치를 받게 되면서 제약사들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이다. 

글로벌 다국적 제약기업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이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난 만큼 국내 제약업체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오해가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한국얀센 화성공장에 대한 제조·품질관리 실채조사결과,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에 제조업무정지 5개월, 니조랄은 제조업무정지 4개월, 울트라셋·파리에트·콘서타오로스 등 3품목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얀센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행위로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식약처의 한국얀센 화성공정 실태조사 결과 발표이후 소비자들의 해당 제품 환불요구가 거세지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처방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울지역의 모 약사는 "식약처 발표이후 한국얀센의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반품 환불요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얀센 제품에 대한 주문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동일성분의 타 회사 제품으로 처방을 교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제약업체 생산 제조시설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다국적제약사인 한국얀센에서도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체까지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한국얀센에 대한 식약처 조사 발표이후 의약품 생산시설 전반에 걸쳐 자체적인 진단과 점검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이다.

모 제약업계 관계자는 "한국얀센의 사태이후 제약업게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약업체들이 제조 품질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의약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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