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테이블, 의·약사 "힘들다" 하소연
공단에 적정수가 필요성 전달…"구체적 논의는 다음협상부터"
입력 2013.05.22 06:38 수정 2013.05.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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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가협상이 시작 되면서 각 단체들이 '경영악화'를 내세우며 수가보전에 나서고 있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의 모습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치과의사협회를 시작으로 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등이 건보공단과 첫 수가협상을 벌였다. 첫 협상이었던 만큼 구체적인 수치 제시보다는 각 직능별 경영악화문제와 어려움 등을 공단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형별로 각각 다른 이유를 내세우긴 했지만 공통적인 주장은 "경영이 어려워 수가 인상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우선 치과에서는 비보험 치과 치료의 보험 적용 시 보장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충분한 수익 보장이 안되고 있어 경영악화의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1차 의료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역시 의원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수가협상단도 약국 수입이 많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임대료 및 인건비, 경상비 등의 인상으로 수입은 실질적으로는 유지비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을 공단에 전달했다.

병원협회는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19곳과 종합병원 54곳, 병원 7곳 등 총 80곳의 병원들의 의료수입과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8조8,118억원을 벌어들였고 8조8,321억원을 비용으로 지출, 203억원의 손실이 나타났다며 적자 경영을 주장했다.

이에 경기침체로 의료이용 증가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는 적정 수가가 보전되지 않는한 병원 경영은 어렵다며 인상을 주장했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31일까지 공단과 수가협상 줄다리기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인상폭 제시등은 다음 협상에서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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