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모든 영유아에 로타릭스 접종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영유아 설사질환 발생률도 평균 14.2%
입력 2013.05.21 11:18 수정 2013.05.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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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코틀랜드 정부는 2013년 5월 이후 출생하는 모든 영아에게 GSK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인 로타릭스(Rotarix) 접종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스코틀랜드에서는 매년 약 1,200명의 영아들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코틀랜드 정부는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제공을 통해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질환 발생 감소는 물론 가정의 병원비 지출,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 머무르는 수고와 염려를 덜고자 이번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영유아 건강 실태는 비단 스코틀랜드만의 고민이 아닌, 여러 다양한 국가들에서 대두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건수는 약 20만건, 입원 건수는 200만 건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 5명 중 1명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병의원에 내원하며, 65명 중 1명은 입원을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급성 설사질환 발병 현황에 따르면, 평균 31.8%가 바이러스이며 이 중 로타바이러스는 14.2%로 다른 원인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장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고 감염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주된 증상을 보이며 심각할 경우 탈수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또한 아주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전염력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한번 로타바이러스로 감염이 발생하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어려워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0~2세 영유아가 증가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되기 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통해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는 단 2회 접종만으로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GSK의 로타릭스가 대표적인데, 생후 6주 이상의 영아부터 첫 접종을 시작해 최소 4주 간격으로 총 2번의 접종을 진행한다면 생후 10주 안에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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