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존도 높은 국내 보건산업, 기술개발 필요
진흥원, 한중 보건산업 경쟁력 비교 분석 보고서 내놔
입력 2013.05.21 12:00 수정 2013.05.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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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산업이 중국 경제상황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술개발을 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20일 '한중 보건산업 국제경쟁력 비교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중국이 한국보다 국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간의 교역에서는 화장품과 의료기기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높고 의약품 부문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2011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의약품산업 점유율은 한국보다 7.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에는 7.3배 높았는데 4년만에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2007년~2011년 사이에 의료기기와 화장품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고,중국은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경쟁력이 강화됐다. 대신 중국의 화장품 경쟁력은 약화됐다. 

특히 같은 기간에 한국의 대세계 보건산업 무역특화지수(TSI)는 수입특화이나 빠른 속도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2010년에 의료기기는 수출특화로 전환됐다.

즉, 우리나라는 모든 보건산업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됐지만 중국은 모든 부문이 수출특화임에도 경쟁력이 약화되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윤소영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보건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킬 계획으로 중국은 한국이 보건산업의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응해야 할 최우선국"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최대 수출시장인 반면, 세계 보건산업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우리나라 보건산업 성장에 있어 최대 경쟁국이다.

중국은 의료혁신을 통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산업과 의료기기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육성, 단기간에 보건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또한 최근에는 농촌지역까지 병원 설립을 추진하며 국민 보건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양국의 기술력 성장에 따른 국제경쟁력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품질 구분에 따른 산업내 무역지수 분석과 원료와 완제를 구분한 경쟁력 비교분석,품목별 분석 등 추가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아 수출입 성과 및 국제경쟁력 정도가 중국의 경제상황에 따른 리스크에 크게 노출되어 있어 새로운 시장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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