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제약 '도매유통 유지-직접 판매' 기로
도매,마진 합의점 못 찾으면 의약품 반환 분위기
입력 2012.05.09 06:40 수정 2012.05.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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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진을 인하한 구주제약의 마진 정책 결론이 어떻게 날 지에 도매업계와 제약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 제약사로 마진을 5%정도 인하한 구주제약에 도매업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이를 구주제약이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향후 제약사와 도매업계의 마진 문제에 중요하기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유통가에 따르면 구주제약은 최근 마진을 기존 10%에 4-5개월에서 7%에 2%(현금제공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마진이 14%에서 9%로 5% 인하된 셈이다.

문제는 도매업계가 이 정책을 완전히 받아들인 것은 아니라는 점.

일단 업계에서는 협상을 통해 일정부분은 양보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12%선에서 얘기가 되면 수용할 수도 있다는 것.

구주제약의 도매 비중은 5%로 한달 50억원의 매출 중 5%면 2억5천만원이고, 14%에서 12%로 2% 정도 줄어들면 500만원(2억5천만원에서 2%)에 불과하다는 것.

변경된 마진정책으로만 따질 때 제약사가 한달에 500만원 손해보는 것으로, 제약사와 도매업계가 전면전을 벌일 이유가 없다는 진단이다.

문제는 구주제약.  

일단 도협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구주제약에 합리적인 방법을 찾자는 제안을 전달하고, 5월 15일까지 답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하는 답변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이 회사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개별 도매상들이 구주제약에 제품을 돌려 준다는 것.

업계에서는 특히 구주제약 건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타 제약사의 마진정책이 나올 경우 힘들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제약사 마진인하 정책에 대한 도매업계 의지 표출의 시발점으로 삼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한 도매업소 사장은 "지금 도매업소들의 분위기는 안팔아도 되고 구주제약이 5%까지 직접 판매하라는 분위기다."며 " 상위 제약사들이 11% 이상 주는 데 구주제약도 12%를 주면 해결될 수 있다. 문제는 제약사다. "고 지적했다.

다른 도매업소 사장은 "제약사가 500만원을 위해 직접 판매하는 상황까지 가면 당연히 손해라고 본다"며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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