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스포츠닥터스 특강서 의료계에 지구촌 구호 강조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소속 의사들, 북한 결핵 문제 관심

기사입력 2018-07-30 05:50     최종수정 2018-07-30 05:5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 회장)는 7월 27일 저녁 7시 웨스틴조선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의료계 인사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특강을 개최했다.

유엔 재임기간 지구촌 의료지원에 앞장서온 반 전 사무총장은 퇴임 후 첫 NGO 강연을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서 펼쳤다. 이번 특강 주제는 ‘UN과 세계의 시민’으로, 반총장은 본인이 직접 목격한 지구촌 곳곳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도움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전파했다.

특히 스포츠닥터스 임원들인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방사익 교수(삼성서울병원), 송상용 교수(서울삼성병원) 등 의료계 인사를 비롯해 참석한 인사들에게 지구촌 이웃을 돕는 인도주의적 실천과 북한의료지원 등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 10년의 유엔 재임기간 동안 인권을 포함해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북한 등 많은 빈민국의 의료지원이었다”며 “세계 최고 실력을 갖춘 한국의 70만 의료진과 함께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2,000회 의료지원을 달성한 스포츠닥터스가 바로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세계경제포럼(다보스) 등 전 세계 지도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국내 토종 NGO인 스포츠닥터스가 앞장서는 지구촌 의료지원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최근 우리 의료계도 북한 귀순 병사의 열악한 위생 상태에 놀라고, 13만 명에 달하는 북한 결핵 환자들에 심각성을 느낀다”며 “대한병원협회 역시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이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강을 주최한 허준영 이사장은 “반 전 사무총장은 평소 생명을 살리는 지구촌 의료사업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글로벌 리더로, 앞으로 우리 단체가 펼쳐나갈 북한의료지원 등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유엔공보국 소속 NGO로 등록된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15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을 실천한 토종 NGO로, 오는 8월 국내외 의료지원 2천회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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