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2/4분기 매출 82억 유로 4.9% 감소해

코로나 영향 백신ㆍ컨슈머 헬스 부진..‘듀피젠트’ 돋보적

기사입력 2020-07-31 14:0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사노피社가 4.9% 줄어든 82억700만 유로(약 9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3.6% 소폭 향상된 16억100만 유로의 순이익(Business net income)을 기록한 2/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백신, 제네럴 메디슨(General Medicines) 및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이 상당폭 감소했지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를 비롯한 스페셜티 케어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었음을 반영한 경영성적표이다.

폴 허드슨 회장은 “2/4분기에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역풍이 거세게 불어닥쳤지만, ‘듀피젠트’의 지속적인 매출확대와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비용지출, 환자들을 위한 헌신 그리고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른 경영 등에 힘입어 주당순이익 향상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 측은 2020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주당순이익이 6~7%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사노피 측은 5% 정도의 주당순이익 향상을 예상한 바 있다.

2/4분기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페셜티 케어(젠자임) 부문이 27억7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리면서 17.4%의 성장률로 견인차 역할을 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기존의 항당뇨제와 심혈관계 치료제 등으로 구성된 제네럴 메디슨 부문은 35억4,900만 유로로 12.7%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백신 부문이 9억2,700만 유로로 6.8%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도 10억2,400만 유로로 8.0% 하락한 실적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에서 29억900만 유로로 제로 성장률을 나타냈고, 유럽시장에서는 19억6,300만 유로로 10.8% 뒷걸음친 모습을 보였다.

기타지역의 경우 33억3,500만 유로로 1.4%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시장에서 6억2,700만 유로로 10.2%, 일본시장에서 4억2,100만 유로로 13.3% 공히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실적으로 시선을 돌리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가 8억5,800만 유로로 73.0% 크게 뛰어올라 단연 주목할 만해 보였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는 5억2,700만 유로로 13.1%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고셔병 치료제 ‘세레델가’(엘리글루스타트)가 5,700만 유로로 14.0%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항암제 ‘제브타나’(카바지탁셀)가 1억3,300만 유로로 5.6% 성장했고,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롤릭스’(Alprolix: 재조합 제 9응고인자 Fc 융합단백질)가 1억1,700만 유로로 11.4% 신장됐다.

인슐린 제제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rDNA 유래] 주사제)는 2억3,900만 유로로 8.6% 실적이 확대됐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가 7,300만 유로로 10.6% 준수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소아마비, 백일해 및 뇌수막염(Hib) 백신이 5억7,500만 유로로 14.5% 급증하는 호조를 보였으며, 인플루엔자 백신 또한 1억1,600만 유로로 36.5% 돋보이는 성장률을 과시했다.

하지만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알렘투주맙)는 1,900만 유로에 그쳐 74.3% 급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도 1억7,900만 유로로 4.3% 실적이 하락했다.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 또한 2억2,600만 유로로 3.4% 뒷걸음쳤고,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 역시 1억9,900만 유로로 5.7%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재조합 항응고인자 Fc 융합단백질)는 1억6,900만 유로로 1.2% 소폭 감소했고,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경우 6억9,300만 유로로 8.6% 고개를 떨궜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도 2억3,600만 유로로 매출이 34.8% 줄어들었고,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 역시 3억100만 유로로 13.3% 감소율을 내보였다.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은 1억3,200만 유로로 23.7% 하락했다.

백신 중에서는 뇌수막염/폐렴 백신이 8,900만 유로로 34.6% 후진했고, 여행자 및 기타 풍토병 백신도 5,500만 유로에 그쳐 60.1% 크게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성인용 항원보강 백신도 7,800만 유로로 41.8% 떨어진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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