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CRISPR 기반 코로나 검사법 개발 제휴

정확ㆍ간편 일회용 휴대型 검사법 연내 EUA 신청 목표

기사입력 2020-05-22 10:3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차세대 유전자 가위(CRISPR) 제품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社(Mammoth Biosciences)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표했다.

양사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검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정확하고 사용이 간편한 일회용 신속 휴대용 검사법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특히 양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의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보유한 CRISPR 기반 ‘디텍터’(DETECTR) 플랫폼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게 하고 있다.

CRISPR 기반 ‘디텍터’ 플랫폼이 비강 면봉을 사용하는 간단한 시료 채취를 통해 바이러스 RNA 가닥의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기 때문. 

새로운 검사법은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사용권과 특허를 보유한 ‘디텍터’ 플랫폼이 내포하고 있는 품질과 신뢰도를 그대로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 플랫폼은 간편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휴대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황금기준(gold standard) 수준의 민감도 및 특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되었다는 것이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진단검사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이 검사법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 검사법을 진행하기 위해 대규모 시설과 많은 시간, 다단계 절차가 소요되어야 하는 복잡한 실험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따라서 이 검사법이 개발을 마치고 허가를 취득하면 손쉽고 휴대한 간편한 일회용 검사방법으로 우선은 임상현장에서 사용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가정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플랫폼은 ‘코로나19’ 이외에 다양한 각종 감염성 질환을 검사하는 데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현재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기 위한 심사절차가 진행 중인 ‘디텍터’ 플랫폼은 진단성능을 입증한 검증자료가 과학저널 ‘네이처’誌의 자매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誌에 게재됐다.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社의 트레버 마틴 대표는 “우리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는 항상 건강 측면에서 소비자들과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왔다”며 “이번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과 손잡은 것도 그 같은 소임을 다하기 위한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대표는 “물론 현재로선 ‘코로나19’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는 진단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CRISPR 기반 진단법을 통해 우리는 모든 유형의 감염성 질환들을 검사할 때 정확성을 양보하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고도 현장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브라이언 맥나마라 대표는 “우리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며 “품질높고 정확한 검사법에 대한 접근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일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나마라 대표는 “그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된 것에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며 “소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신속한 일회용 검사법을 개발하는 데 우리가 보유한 소비자 행동자료와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 측과 제휴를 통해 실험실에서 가능했던 검사역량을 소비자들의 가정에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미 ‘코로나19’ 검사법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협력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양사의 일차적인 목표이다.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OTC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차적인 목표이다.

‘디텍터’ 플랫폼 기술을 ‘코로나19’ 이외에 다른 유형의 진단검사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기도 하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lactodios
Solution Med Story
한풍제약 - 경옥고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화제약 - 에키나포스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희귀필수약 의료 사각지대, ‘예산’ 허들 넘을 방법 찾겠다”

김나경 원장, 정부와 지속적 논의 통해 개선방안 ...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2019년판 한국제약바이오기업총람

2019년판 한국제약바이오기업총람

2019년판 한국제약바이오기업총람은 상장(코스닥/코스...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