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업죤ㆍ밀란 N.V. 통합 제약사 명칭 확정

‘비어트리스’ 내년 중반경부터 공식적으로 사용 전망

기사입력 2019-11-13 10:26     최종수정 2019-11-13 13:3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화이자社 및 밀란 N.V.社가 화이자社의 업죤 사업부(Upjohn)와 밀란 N.V.社를 통합해 새로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던 통합 제약사의 명칭을 확정했다.

양사는 새로 출범할 제약사의 명칭을 비어트리스社(Viatris)로 결정했다고 12일 공표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말 화이자社의 업죤 사업부와 밀란 N.V.社를 통합해 새로운 글로벌 제약기업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음을 공표한 바 있다.

라틴어 어원에서 유래한 ‘비어트리스’는 3가지 핵심목표로 통하는 길을 제시한다는 새로 출범할 제약사의 목표를 상징하고 포함하는 명칭이다.

여기서 언급된 “3가지 핵심목표”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것과 혁신을 선도해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리고 글로벌 의료계에서 신뢰받는 동반자(partner)가 되겠다는 것 등이다.

새로 출범할 제약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된 밀란 N.V.社의 로버트 J. 쿠리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새로운 제약사를 차별화할 수 있고, 우리가 글로벌 의료계의 대변자(champion)가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명칭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다른 제약사들과 달리 보다 희망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 여정(healthcare journey)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가운데 환자들에게 삶의 모든 단계에 걸쳐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기업을 출범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비어트리스社의 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업죤社의 마이클 괴틀러 사장은 “최대한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양사의 통합된 유산과 공통의 목표가 내포한 힘을 비어트리스라는 명칭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괴틀러 사장은 또 “우리는 보다 나은 건강과 보다 나은 케어(care), 보다 나은 가치를 세계 각국의 환자 및 동반자들에게 제공할 기회를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고도의 상호보완성을 내포한 양사가 통합을 단행하면 비어트리스社는 중국시장 및 이머징 마켓에서 강력한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던 업죤의 지위와 미국‧유럽시장에서 과시해 왔던 밀란 측의 존재감이 어우러지면서 이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및 미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가운데 글로벌 마켓 진출망 측면에서도 강점을 내포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는 의미이다.

한편 밀란 측 주주들은 차후 수 개월 이내에 밀란과 업죤의 통합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체적인 경영진 구성과 이사진 내역, 주식시장에서 사용될 심볼 및 로고 등 비어트리스社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들이 가까운 장래에 공개될 예정이다.

비어트리스社라는 새로운 명칭은 내년 중반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세부적인 통합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양사가 현행대로 독립적인 별개의 기업으로 경영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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