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안제스, ‘콜라테젠’ 수익 위해 美개발 서둘러

60만엔 약가 상대적 저가...본승인 노력도 함께

기사입력 2019-10-08 09:1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지난달 10일 발매된 일본 최초의 유전자치료약 ‘콜라테젠’은 1회 투여에 ‘60만엔’의 약가가 매겨 졌다.

60만엔이라는 약가를 두고 실망한 주식시장에서는 안제스의 주가가 40%나 하락하기도 했다. 3,349만엔의 약가가 붙은 ‘킴리아’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한 감이 있다. 

△일본 최초의 유전자치료약 △HGF유전자를 사용한 세계 최초 치료약 △혈관신생작용을 갖는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약 △바이러스벡터가 아닌 플라스미드(plasmid)라는 DNA분자를 사용한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약이라는 타이틀에 미치지 못하는 약가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콜라테젠’은 의약품에 가깝다고 판단되어, 약가는 제조원가에 기업이익 및 유통경비를 더하는 ‘원가계산방식’으로 산정됐다. 획기적인 치료약임에도 불구하고 ‘획기성 가산’이나 ‘유용성 가산’ 등은 추가되지 않았다. 데이터 부족으로 현재 유효성 평가가 한정적이라는 판단 때문에 조건부·한시적으로 승인됐다.

안제스의 야마다 사장은 ‘약가는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언급은 삼가고 싶다’며 ‘본승인이 되면 가산 가능성도 있으므로 기대를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5년 내에 콜라테젠 투여환자 120명, 투여하지 않는 환자 80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유효성을 증명해야 한다.

안제스는 본승인을 위한 노력과 함께 콜라테젠의 적응확대 및 판매지역 확대를 통해 수익의 최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야마다 사장은 ‘유전자치료약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하며, 특히 환자가 많고 시장도 큰 미국에서 개발을 서두를 방침이며,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도 승인 취득을 목표한다’고 설명했다.

‘콜라테젠’은 2008년 최초 승인이 신청되었지만, 데이터 부족으로 신청을 취하하고 추가 시험을 통해 10년 후 재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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