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린제스’ 中 전권

개발사와 제휴내용 개정 합의..개발ㆍ제조ㆍ발매 “나홀로”

기사입력 2019-09-20 10:1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아스트라제네카社가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린제스’(Linzess: 리나클로타이드)의 중국시장 전권을 확보했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제약기업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社(Ironwood Pharmaceuticals)와 합의했던 제휴계약의 내용을 개정키로 합의했음을 18일 공표한 것.

여기서 중국은 본토와 홍콩, 마카우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양사는 지난 2012년 10월 중국시장에서 ‘린제스’의 개발 및 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 관계이다.

당시 양사는 중국 내에서 ‘린제스’의 개발‧발매를 전략적으로 공동진행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현지 유통(local operational execution)을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린제스’는 같은 해 8월 변비 동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C)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동종계열 최초 약물이다.

복통과 변비 증상을 나타내는 변비 동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중국 내에서 만성적인 데다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기능성 위장관계 장애의 일종으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치료대안을 찾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양사는 이번에 제휴내용을 변경키로 합의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중국에서 ‘린제스’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갖기로 했다.

반면 ‘린제스’를 개발한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 측은 중국 내에서 ‘린제스’와 관련한 연구‧개발 또는 발매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린제스’의 중국 내 제조권한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이양키로 했다.

중국에서 ‘린제스’는 올해 1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성인 변비 동반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해 연내에 발매가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社 중국지사의 리언 왕 지사장은 “중국에서 ‘린제스’가 변비 동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중요하고 새로운 치료제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중국은 변비 동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각별하게 높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제휴내용의 개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 혁신적인 이 신약을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중국과 같은 중요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社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던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社의 마크 맬런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에서 신제품의 개발과 발매를 진행하는 데 비견할 수 없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중국은 성인 변비 동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수가 약 1,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거대시장이라는 점을 맬런 회장은 짚고 넘어갔다.

맬런 회장은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시장에서 ‘린제스’를 탄탄한 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번에 제휴내용을 개정키로 합의함에 따라 오는 2021~2024년 기간 동안 3차례에 걸쳐 총 3,500만 달러 상당의 금액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액은 불확정부 지급(non-contingent payments) 조건이어서 상황에 따라 증감이 뒤따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 측의 경우 매출실적에 따라 최대 9,0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연간 매출액 규모에 따라 한자릿수 중반대 이상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권한까지 보장받았다.

이밖에도 중국시장에서 ‘린제스’의 개발이나 발매를 진행하는 데 비용을 분담하지 않기로 했으며, 매출에 따른 이익금을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갖지 않기로 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광고)퍼슨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한풍제약 -굿모닝에스
퍼슨 -성광관장약/베베락스액
lactodios
Solution Med Story
보령제약 - 용각산쿨/용각산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아이오틴 - 메디알람(Medi Alarm)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54> 이정치(일동제약회장 / 제50회 /2013년)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30년간 생존율 제자리 ‘골육종’, 해결 할 희망 보인다”

골육종(osteosarcoma)은 30년간 5년 생존율이 60~7...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생약이 가지고 있는 성분의 약리작용을 근거로 방제를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