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재활용 플라스틱 콜라병 샘플 공개

바다서 수거 후 개선기술 적용 식‧음료용으로 품질 높여

기사입력 2019-11-08 13:21     최종수정 2019-11-08 13:2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코카콜라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콜라병 샘플을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지금까지 바다로 유입되어 떠돌던 플라스틱 잔해들을 수거하고 가까운 장래에 식‧음료용 재활용 포장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코카콜라 측이 이번에 선보인 샘플은 해양 폐기물을 성공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병인 데다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식‧음료용 포장에 재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코카콜라 측이 선보인 300여개의 재활용 플라스틱병 샘플은 지중해 및 지중해 해변에서 수거된 해양 폐기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것이 25% 사용됐다.

특히 이 해양 폐기물 플라스틱병은 획기적으로 개선된 재활용 기술이 적용되어 원래 사용되었던 플라스틱의 품질과 관계없이 식‧음료용 포장재에 요구되는 고품질 플라스틱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장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거된 플라스틱을 분해해 저품질 재활용품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새로운 제품과 다를 바 없이 제조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바꿔 말하면 지금까지는 소각하거나 매립할 수 밖에 없었던 저품질 플라스틱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많은 버려진 소재들이 재활용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제조과정에서 화석연료의 사용을 필요로 하고 탄소를 배출해야 하는 최초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virgin PET)의 생산량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 또한 내포되어 있다.

재활용 콜라병은 코카콜라가 이오니카 테크놀로지스(Ioniqa Technologies), 인도라마 벤처(Indorama Ventures) 및 마레스 커퓨라레스(Mares Circulares) 등의 제휴선들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 끝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코카콜라 측은 개선 재활용 기술이 아직은 초보단계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 이 기술이 적용된 재활용 콜라병을 일부 제품들에 적용하고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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