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ㆍ태 음료시장 6대 주요 혁신 트렌드는?

독특한 원료ㆍ향 첨가 음료부터 “제로 알코올” 음료까지..

기사입력 2019-07-08 15:32     최종수정 2019-07-08 15:3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음료시장에 괄목할 만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이와 관련,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수미트 초프라 애널리스트가 올해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음료시장에서 생산, 마케팅 및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6대 주요 혁신 트렌드 자료를 지난 2일 공개해 주목되고 있다.

초프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독특한(unusual) 원료 및 향을 첨가한 음료의 부각 ▲진정성(Authentically Indulged) ▲활력 및 균형(Revitalized & Balanced) ▲패키징 포맷의 변화 ▲설탕 함량 감소 ▲절제와 회피(Moderation & Avoidance) 등이 그것이다.

독특한 원료 및 향을 첨가한 음료의 부각이란 글로벌데이터 측이 지난해 4/4분기에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17%가 새로운 성분을 함유한 실험적인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트렌드이다.

한 예로 초프라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차도남 및 차도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음료 브랜드 ‘자고’(Zago)가 선보인 ‘아이스 마살라 짜이’(Iced Masala Chai)를 꼽았다. 인도의 전통적인 아로마틱 성분들인 카다멈(cardamom)과 생강을 차(茶)에 블렌딩한 음료제품이 ‘아이스 마살라 짜이’이다.

진정성(Authentically Indulged)은 글로벌데이터의 지난해 4/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40%가 품질이 우수한 음료제품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치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음료업체들이 소비자 신뢰 및 충성도(loyalty)를 이끌어 내기 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는 의미이다. 호주의 음료 브랜드 ‘파드팩’(Podpac)이 신제품 커피팩을 선보이면서 유명한 프리미엄 주류(酒類) 브랜드 명칭인 ‘베일리스’(Baileys)를 사용한 것이 한 예이다.

활력 및 균형의 경우 글로벌데이터의 지난해 4/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65%가 제품이 건강 및 후생(wellbeing)에 미치는 영향과 제품선택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답한 부분과 관련된 것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음료업체들이 스포츠 마니아들이나 운동선수 등을 겨냥한 틈새시장용 제품이면서 동시에 주류(主流)를 형성하고 있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음료를 발매했거나 발매를 계획 중에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주 음료기업 애플래치아(Applelachia)는 시트러스의 일종으로 면역계 강화효과를 나타내는 유주(Yuza)를 함유한 스파클링 애플 사이더를 선보였다. 호주에서 유주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성분이다.

패키징 포맷의 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이 크기가 작은 일회용 팩 사이즈에 폴리에틸렌 테레 프탈레이트(PET) 또는 금속캔으로 포장된 음료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된 트렌드이다.

바꿔 말하면 소비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하면서 소비할 수 있는(on-the-go) 음료를 원하는 트렌드가 고개를 들고 있는 추세를 지칭한 것이다.

한 예로 필리핀에서 올들어 발매된 오가닉 코코넛 워터 330mL 테트라팩 음료제품인 ‘로컬리 메르씨 부코 100%’(Locally Merci Buco 100%)는 에너지 드링크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소비를 결합시킨 제품으로 우수 포장 제품에 주어지는 상을 수상했다.

절제와 회피란 건강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갈수록 음주와 주취(酒臭)를 피하고 있는 추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트렌드이다.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들이 강화된 반면 “알코올 제로”를 표방한 음료제품들이 앞다퉈 시장에 발매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하이네켄’은 싱가포르에서 ‘제로-알코올 맥주 하이네켄 0.0’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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