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글로벌 기능식품 업체 ‘아트리움’ 인수

23억弗 지급 조건..올해 매출 7억弗 육박 예상돼

기사입력 2017-12-07 14:4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세계 최대 식‧음료업체인 스위스 네슬레 그룹이 다국적 민간투자기업 퍼미라 펀즈社(Permira Funds)로부터 글로벌 비타민제‧기능식품 업체 아트리움 이노베이션社(Atrium Innovations)를 현금 23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5일 공표했다.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은 올해 총 7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네슬레는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성장성이 유망한 식‧음료 영역을 보강해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경영전략에 한층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합의 도출에 따른 후속 인수절차들은 내년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퀙벡주 웨스트마운트에 본사를 둔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은 네슬레 그룹의 계열사인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社(Nestle Health Science)의 한 사업부문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1,400여명에 달하는 아트리움 이노베이션 경영진 및 재직자들은 네슬레 측으로 고용이 승계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을 이끌어 왔던 피터 루터 회장은 네슬레에 통합된 이후에도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社의 그렉 베하르 사장은 “오랜 기간 성공을 일구면서 연륜을 쌓아올려 왔던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을 네슬레 그룹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아트리움 이노베이션 측이 보유한 브랜드들이 우리의 헬스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보강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금까지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 측이 보유한 헬스케어 제품들은 건강한 노화, 건강한 성장, 腸 건강 및 비만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발매가 이루어져 왔다.

아트리움 이노베이션 측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에서부터 천연물 단백질 보충제, 식사대용식 및 다양한 복합비타민제 등을 발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웰빙 목표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베하르 사장은 “아트리움 이노베이션 측이 보유한 브랜드들이 대단히 매력적일 뿐 아니라 네슬레의 제품영역 및 유통채널 다양화, 진출지역 확대 등 성장을 지속하는데 쏠쏠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GMO-프리(non-GMO), 오가닉 및 내추럴 보충제들로 구성된 가까운 발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하는 데도 돋보이는 행보를 지속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피터 루터 회장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이래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은 최고급 품질과 학술 기반(science-based), 전문적인 인증절차를 거친 제품을 소비자 및 의료전문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경영철학 등에 전력투구해 왔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최고의 품질과 효과를 나타내면서 소비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을 돕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엥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슬레가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성장속도를 배가시켜 주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기대해마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아트리움 이노베이션 측이 보유한 브랜드 가운데 ‘가든 오브 라이프’(Garden of Life)는 미국 내 천연물 보충제 1위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에서만 1만4,000여 건강식품 매장과 온라인에서 발매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시장에도 발매되고 있다.

‘퓨어 잍캡슐레이션’(Pure Encapsulations)은 저자극성 보충제 라인으로 미국에서는 일반개원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 유발항원이나 GMO, 충전제(fillers), 결합제 및 인공색소 등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으로 개원의 클리닉, 온라인 등과 유럽 일부 국가의 약국에서도 활발하게 취급되고 있다.

이밖에도 아트리움 이노베이션이 보유해 왔던 브랜드들을 보면 ‘우벤자임’(Wobenzym), ‘더글러스 래보라토리스’(Douglas Laboratories), ‘제네스트라 브랜즈’(Genestra Brands), ‘오티카’(Orthica), ‘AOV’, ‘미나미’(Minami), ‘클린 애슬리트’(Klean Athlete), ‘파맥스’(Pharmax) 및 ‘트로픽’(Trophic) 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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