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약학교육, 실습강화 등 선진화 위한 개편나서

FIP서울총회 약학교육 세션…약사 사회적 역할 위한 교육 강화 공감대

기사입력 2017-09-14 06:00     최종수정 2017-09-14 06:5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각국의 약학교수들이 사회적 수요에 맞는 약사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약학 교육 개편 계획 및 추진사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3일 2017 FIP서울총회에서 진행된 'Advancing pharmacy education(약학교육의 선진화)' 세션에서는 각국 약학교육의 선진화 노력 사례가 소개됐다.

'Advancing pharmacy education(약학교육의 선진화)' 세션 강연

파키스탄 신드 대학교(University of Sindh)의 Abdullah Dayo 교수는 파키스탄 약사위원회와 고등교육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약학발전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Dayo 교수는 "파키스탄에서는 4년간 약학교육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데 4~6주 간 병원 필수 실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특정 약학부분에서 전문성을 추구하고 싶은 학생은 2년간 더 공부하는 방식으로 학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 분야의 다양한 약사들을 키워내는 것이 약학교육의 목표"라며 "파키스탄에서 약학교육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여기에 세계 보건의료 시스템 충족할 수 있도록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인다"며 "2018년에는 PharmD 학위를 다시 수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대학(The University of Sydney)의 Dalia Bajis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한 실무실습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Bajis 교수는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 도전과제들이 직업군으로부터 적절한 지원과 학습-실습 간 연계의 부족이 있어 이론과 실무와의 차이가 있었고, 국가차원의 역량개발을 위한 축도 부족해 인력개발에 있어 여러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조사결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점을 확인했으며, 성공적이고 효과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교육 기관에 대한 문화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말라위 대학(University of Malawi) Nettie Dzabala 교수는 초기 약학교육 시스템 수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Dzabala 교수는 "말라위는 2006년에 최초로 약대가 설립돼 인력도 부족하고, 연구실이나 장비도 잘 갖춰져있지 않은 등 모든 것을 갖추기에 자금이 불충분했다"면서도 "지역·국제적 차원에서 협력이 있어 갈길이 멀지만 이제 약학교육의 역할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Dzabala 교수는 또 "초기 약학교육에서는 훈련받은 인재가 학내에 있어야하는데, 박사과정 학생이 해외에 진출하면 내부 인력이 부족한 딜레마가 있어 이를 독일과의 파트너십 등 국제협력을 통해 약사를 배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약학교육의 실습강화를 강조한 오스트레일리아 Dalia Bajis 교수(왼쪽)와 베트남 Nguyen Van Hung 교수▲ 약학교육의 실습강화를 강조한 오스트레일리아 Dalia Bajis 교수(왼쪽)와 베트남 Nguyen Van Hung 교수

베트남 하이퐁 의약학 국립대학(Haiphong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Nguyen Van Hung 교수도 강의식 교육을 줄이고 실습을 늘리는 등 약학교육의 실습강화 계획을 밝혔다.

Nguyen 교수는 "베트남도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고령화가 급격히 이뤄지면서 안전한 의학에 대한 수요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베트남 약학도 국제적 트렌드로 나아가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대에서도 기존 의대·간호대에서 진행하던 인턴·레지던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약국에서의 실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임상약사서비스 환자중심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세인트 카트린 연방대학(Federal University of Sainte Catherine, Brazil)의 Silvana Leite 교수는 브라질 사회가 직면한 수요에 맞는 약학 전문가 육성 필요성을 피력했다.

Leite 교수는 "브라질은 인구 1000명당 1명 꼴로 선진국 수준의 약사가 있으나 매년 증가해온 약대 졸업생 수가 최근 몇년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약대의 분포와 성취도도 그 편차가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브라질이 직면한 니즈에 맞는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브라질은 고가약과 관련 사항이 중요하므로 개선이 필요하고, 브라질 내 자체기술이나 신약개발 역량을 키워야 하며, 서비스를 위한 혁신적 역량과 기술도 양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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