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만성질환 문제에 다제투약 관리 등 약사역할 부각

FIP서울총회 건강한 고령화 세션…다학제 보건의료팀에서의 역할 확대 강조

기사입력 2017-09-13 13:55     최종수정 2017-09-13 13:5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노인 만성질환 문제가 보건의료계 중요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다제 투약 관리 등 약사 역할 중요성이 강조됐다.

13일 2017 FIP서울총회에서 진행된 'Healthy ageing' 세션에서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노인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르는 보건의료 변화, 약사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Timothy Chen 교수(왼쪽)과 Alpana Mair 국장▲ Timothy Chen 교수(왼쪽)과 Alpana Mair 국장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대학교(The University of Sydney) Timothy Chen 교수는 'Overview of specialty services provided to the elderly and competence development for pharmacists(노인에게 제공되는 전문서비스 및 약사를 위한 역량개발)'를 주제로 노인에게 약학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이유와 약사의 필요역량을 강연했다. 

Chen 교수는 "세계 인구가 75억명에서 100억명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 인구 비중은 늘어나고 젊은 인구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호주의 통계를 보면 0~24세는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질 확률이 15%인데 반해, 65~74세는 50%, 85세 이상은 70%이상이 복수질환을 가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약순응도 뿐 아니라 용량관리도 중요 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인구고령화와 다제투약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자 중심이 필요하다"며 "약사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적정한 약물 이용으로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대표 사례로 호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Quality Use of Medicine(QUM)를 소개했다. QUM은 신중하고 안정적·효율적인 의약품 사용을 할 수있도록 하는데, 노인시설과 가정방문을 통한 약사 상담에 국가지원(인센티브)이 이뤄지고 있다.

Chen 교수는 "약사가 기술적 역량만 갖추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갖춰야 한다"며 "WHO에서는 전문직종 간 연결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다른 보건의료전문가와 협력을 통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임상적·경험적 결과가 더 좋게 도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Alpana Mair 건강관리품질전략국장(Healthcare Quality and Strategy Directorate Scottish Government)은 'Appropriate polypharmacy and adherence to medical plans for older people in Europe:pharmacy`s role for healthy ageing(유럽의 고령자를 위한 적절한 다제 투약(polypharmacy) 및 순응도: 약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Mair 국장은 "만성복합질환이 노령인구에서는 일반적인데,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연령층은 나이가 많은 쪽 비중이 높다"며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약물복용 필요성은 공공보건의료의 문제로, 약사는 약물 검토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전역에서 매년 860만명이 약물이상으로 입원하고 있으며, 이들 중 70% 이상은 65세 이상으로 5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50% 정도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복약비순응으로 인한 손해는 1,250억 유로 정도로 알려져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air 국장은 또 "올해 EU에서 공통적 다제투약 관리시스템을 검토했다. 이를 확대해 WHO로부터 글로벌 이슈로서 인정을 받는게 주요하다고 본다"며 "거기에서 약사는 다제투약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공공보건에서 환자검토할 때에 특정 환자가 건강보조제를 복용하는데 과체중인지 여부 등 포괄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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